오후6시 선거가 끝나자마자 천안갑 선거구의 개표작업이 시작된 제일고등학교에는 각 읍면동별 투표함이 속속 도착하기 시작했다.
각 투표소에 나가있던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은 봉인된 투표함을 서둘러 내리고 하나하나 확인작업을 진행했다.
개표사무원들은 개표가 시작되기 전, 방송사 출구조사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며 천안지역과 전국 판세 예상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선관위는 개표 시각이 다가오면서 개표사무원들에게 철저한 규정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오후 6시30분이 조금 넘어 부재자 투표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표가 시작됐다.
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개표작업자들, 각 당에서 나온 투표참관인들은 상기된 표정으로 전 과정을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폈다.
<이진희 기자>
오후 6시 선거가 끝나자마자 봉인된 투표함이 개표현장에 속속 도착하기 시작했다.
"자~ 투표함 입장이요!"
"방송사 출구조사는 결과는 이렇다네.. " 개표전 스마트폰으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는 개표사무원들.
"부재자 부터 개봉 들어갑니다!"
"드디어 개봉! 투표용지가 책상 밑으로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실수는 용납될 수 없다" 집중하고 있는 개표원들.
본격적인 개표가 시작되며 뜨거워진 현장.
"이런 기계가 있어 얼마나 다행이야"
긴장과 집중속에 개표작업은 늦은 시간까지 계속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