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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명수 후보가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
“오늘의 승리는 저 이명수의 승리가 아니라 아산의 승리이고, 우리 시민 여러분의 승리입니다.
아산시민의 소중한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 절대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아산시민들은 당보다 인물을 선택했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선진당 이명수 국회의원이 재선에 성공한 것이다.
4월11일 오후6시 투표가 마감되면서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자유선진당 이명수 후보는 44%의 지지를 얻어 31%로 2위를 기록한 민주통합당 김선화 후보를 13%p차로 승리를 예감했다.
이명수 후보 캠프에는 지지자 100여 명이 TV를 지켜보며, 아산의 개표상황이 비쳐질 때마다 환호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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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에 성공한 이명수 의원이 선거캠프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손을 번쩍 들어 답례하고 있다. |
오후 9시를 넘어서며 당선유력이 당선확실로 바뀌며 선거캠프에 모인 지지자들은 ‘이명수’를 연호하기 시작했다. 오후 9시30분 60%의 개표를 넘기며 당선이 확정되자 곳곳에서 축하화환이 답지하기 시작했다.
이명수 의원은 “저는 아산시민의 뜻을 잘 알고 있으며, 이번 선거기간 중 아산시민들의 위대한 힘을 재발견했다”며 “네거티브 공세와 흑색선전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저를 지켜주고 지지해준 모든 분들에게 더 큰 신뢰와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새로운 도약을 앞둔 아산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살 맛 나는 도시, 찾아오고 싶은 도시 아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가 내세웠던 공약사항을 다시 확인하고 점검해 꼭 실천하도록 하겠다. 18대 처음 국회에 등원하던 그 초심을 잊지 않고 19대에도 열심히 일하겠다”며 “이번 선거에 최선을 다해준 이건영, 김선화, 권현종 후보는 물론이고, 후보들과 함께 선거운동을 했던 모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시민의 충고와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아산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아산고등학교 체육관에 개표한 최종 유효표는 1위 자유선진당 이명수 4만1359 표, 2위 김선화 3만5469표, 3위 이건영 2만3419, 4위 권현종 905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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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당선자가 가족들과 함께 총선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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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정당지지도에도 불구하고 아산시 유권자들은 당보다 인물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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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후보 지지자들이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