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 교육복지지원센터는 지난 29일 오전10시 천안서여자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천안지역 위기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청·아·망 (청소년 아동 지지망)네트워크 사업 운영을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
특별히 올해는 교육복지사업학교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사업학교들이 밀집돼 있던 원성동, 문성동, 목천 지역에서 봉명동, 성정동, 쌍용동에 위치한 청소년·아동 유관 기관까지 참여하게 돼 네트워크의 규모가 확대됐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청아망 네트워크사업은 사단법인 미래를여는아이들(원성동)과 함께 지난 2007년부터 시행돼 왔다.
청아망네트워크는 가정의 취약성으로 인해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과 연계해 공동대응 방안 마련과 모색을 통해 효과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사업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매월 1회 이상 진행되는 네트워크 사례회의를 총 3팀으로 나누어 진행할 계획이며 팀은 학군과 지역 중심으로 원성동, 삼룡동, 목천(1팀) 문성동(2팀) 봉명동, 성정동, 쌍용동(3팀)으로 나눠진다.
신규사업지역은 미래를 여는 아이들이 주관해 운영하며, 1팀은 월드비젼, 2팀은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주관 운영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협력하게 됐다.
이날 개최된 청아망네트워크 협의회는 교육복지사업학교 12교 교육복지사와 30여 개 지역 내 유관기관들의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사업 운영 방향과 네트워크 사례협의회 운영 방식에 대한 계획을 협의했다.
특히, 대상학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천안시복지정책과 팀장이 참여해 청아망 네트워크사업이 우리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의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지원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천안교육지원청 정은영 교육복지사는 “천안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도솔프로젝트는 저소득 가정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더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튼튼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면에서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