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나사렛대학교가 2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사진은 -58㎏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된 태권도학과 3학년 차태문 씨.
지난 3월22일~27일(화)까지 6일간, 충남청양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나사렛대학교가 2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그 주인공은 태권도학과 3학년 차태문 씨와 같은 과 2학년 이선옥 씨.
올해 경기도 포천에 열리는 제12회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는 전 세계 대학선수들이 출전하는 공인된 대회로 두 선수는 이 대회의 출전권을 획득한 것이다.
차태문(-58㎏) 씨는 결승전에서 12대0으로 많은 점수차를 벌이며 RSC승을 따내 뛰어난 기량을 보여 줬으며, 이선옥(여·-57㎏)씨는 결승전에서 경희대학교 선수와 접전 끝에 1대0으로 승리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가 됐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 대회는 43개 대학교에서 120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고 이 중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는 남녀 모두 16명이다.
이충영 태권도학과 학과장은 “지방대학으로서 국가대표 2명을 배출한 원동력은 방학중 하루 8시간 이상 훈련하고, 학기 중에도 정규수업 후 하루 4시간 이상 교수진과 학생들이 땀 흘려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대학 측은 ‘이번에 선발된 두 선수는 결승전까지 오르는 동안 국내 최고 수준의 기량을 겸비한 한국체육대학교, 경희대학교, 용인대학교 선수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2003년 태권도학과 개설 이래 큰 성과이자 대학의 명예를 드높인 것’이라고 평하며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