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아산교육지원청이 팔을 걷어 붙였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은 학교상담업무담당자 및 학생상담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상담업무담당 연수를 진행했으며,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및 천안변호사협회와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각 학교의 생활지도 담당부장과 Wee센터 전문상담교사, 아산경찰서 학교폭력 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생활지도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
아산교육지원청 김광희 교육장은 “어느 때보다 학생들의 폭력성이 많이 나타나고, 문제 가정이 증가하면서 학교생활지도가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유관기관과 일심동체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청소년시기를 보낼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일선학교에서도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양풍기초등학교에서는 학교폭력·폭언 추방 캠페인 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온양온천초등학교는 학교폭력 추방 결의대회를 갖는 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방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학교폭력의 방패, 상담업무 담당자 연수
아산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달 26일 3층 대회의실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관내 학교상담업무담당자 및 학생상담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모여 상담업무담당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에서는 Wee센터가 1년 동안 운영하게 될 각종 프로그램 및 사업들을 소개하고 학교와 긴밀한 연락체계를 만들어 학교 폭력에 함께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협의했다.
또한 아산Wee센터 유성희 실장은 ‘학교폭력 개정 법률’ 설명과 함께 학생들에게 홍보 할 수 있도록 연수 자료를 CD로 제작해 각 학교에 배포했으며,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을 학교에 배치, 효율적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및 천안변호사협회와 업무협약
아산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2층 대회의실에서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및 천안변호사협회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학생 선도?교육 및 피해학생의 보호, 준법강연 등을 통한 건전한 법의식 함양,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시행, 교육자료 공유, 1학교 1변호사 자문제도 시행 등이며, 상호 협력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생활지도상임위원회 학교폭력 추방 결의
아산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9일 아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초·중·고등학교 생활지도 담당부장 68명과 Wee센터 전문상담교사, 아산경찰서 학교폭력 담당자 74명이 참여하는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생활지도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생활지도상임위원회에서는 ▶‘학교폭력근절은 우리가 앞장선다’ 결의대회 ▶2012학년도 학생생활지도 중점사항 협의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이해 ▶2012학년도 초·중·고 학생생활지도상임위원회 임원 선출 ▶유해업소 및 취약지역 생활지도 방안 등에 관한 협의가 이뤄졌으며, 매월 1회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온천초, 학교폭력 추방 결의대회
온양온천초등학교(교장 이정호)는 지난달 26일 방송실과 각 교실에서 학생회장을 중심으로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한 ‘학교폭력 추방 결의대회’를 열었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자는 취지로 가진 이날 결의대회에서 학생들은 ‘학교폭력으로부터 자신과 친구를 지켜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고, 차별이나 따돌림이 없는 학교문화를 만들자’고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