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서장 박희용)는 편의점만을 상대로 20여 차례의 절도행각을 벌인 피의자 신모씨(24·공익요원)를 검거하는데 기여한 신고인과 경찰관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신씨는 심야시간에 여종업원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에 들어가 담배를 10보루 가량을 종이가방에 담아달라고 한 후 편의점내에 없는 담배를 주문해 종업원이 창고에 들어간 사이 담배를 들고 달아나는 등 현재까지 밝혀진 범죄만 20여 건에 이른다.
경찰은 최근 편의점을 상대로 절도 사건이 빈발하자 편의점 CCTV에서 용의자 사진을 분석해 전단지를 만들었으며, 모든 편의점에 배포해 편의점 종업원의 신고로 신씨를 검거했다.
한편 신고인 강모씨(23·편의점 아르바이트)는 3월19일 자신이 아르바이트로 근무하는 권곡동 소재 ○○편의점에 담배를 환전하러 왔다가 나간 손님이 전단지 절도용의자 사진과 닮은 것 같아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해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산경찰서 박희용 서장은 “경찰의 힘만으로는 치안활동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협력치안 또는 시민들의 신고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항상 준비된 자세로 치안활동에 전념을 하기 위해 평소 FTX 등을 통해 실전 같은 훈련을 하는 등 지역경찰들과 소통하며 안전한 아산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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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서는 편의점만을 상대로 20여 차례의 절도행각을 벌인 피의자 신모씨(24·공익요원)를 검거하는데 기여한 신고인 강모씨(23·편의점 아르바이트)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