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거읍에 ‘농기계종합전시관’ 건립된다. 사진은 농기계종합전시관 조감도.
천안시 성거읍에 우리나라 농기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수출지원센터 역할을 하게 될 농기계종합전시관이 건립이 추진돼 수출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천안시(시장 성무용)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한상헌)은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공무원과 농축산조합장, 농민관련 단체장, 농기계생산업체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종합전시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부지확보, 건축 등 예산집행 총괄 및 운영을 통해 농기계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천안시는 행정 및 재정지원과 주변 진입로 확장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적극 협조하기로했다.
또한 농기계종합전시관이 대한민국 농기계산업의 중심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할 것을 협약, 농기계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기계종합전시관은 서북구 성거읍 삼곡리 150-9일원(북천안 IC 부근)으로 2만6343㎡의 부지에 1만㎡ 규모의 건물을 신축, 201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주요 시설은 농기계종합전시, 역사관, 교육,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상 3층 규모의 주건물과 부속시설물, 체험장 등이 신축되며, 수출 상담과 중개 등 농기계수출지원센터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농업기계종합전시관 건립은 지난 2010년 지방에서 최초로 열린 2010년 대한민국 국제농기계 자재박람회(KIEMSTA2010)의 성공적인 개최에 따른 결실이다.
시는 농업기계종합관 설치로 국내 농업인과 도시민, 해외바이어에게 국산 농기계에 대한 정보를 상시 제공할 수 있고, 중소형 농기계 및 자재의 품질보증, 인증시험 및 검사장 설치를 통해 농기계의 품질향상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무용 시장은 “MOU 체결을 60만 시민과 함께 환영하며 격년제로 개최되는 농기계자재박람회와 상시 운영되는 농기계종합전시관 건립으로 향후 수출전진기지로서 농기계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