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각 기관장들이 무상급식 점검에 나섰다.
아산시 복기왕 시장과 아산교육지원청 김광희 교육장, 농협아산시지부 양태길 지부장 등은 지난 21일 각각 탕정중학교와 선장초등학교, 온양여자중학교 등을 방문해 학교급식지원사업에 대한 점검과 의견을 청취하는 등 무상급식의 전반적인 운영실태를 파악했다.
이날 점검에서 탕정중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직접 배식을 한 복기왕 아산시장은 “안전한 먹을거리와 건강한 신체발달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무상급식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운영사항과 학교급식지원사업의 개선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 중인 이번 학교급식점검은 아산지역의 각 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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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복기왕은 지난 21일 탕정중학교를 방문해 학교급식지원사업에 대한 점검과 의견을 청취하는 등 무상급식의 전반적인 운영실태를 파악했으며, 점심시간에는 학생들에게 직접 배식을 했다. |
아산지역 중학교
2014년에는 모두 ‘무상급식’
아산시는 학교무상급식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2013년에는 읍단위 중학교까지, 2014년에는 관내 모든 중학교에 무상급식을 지원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생산농가와 계약재배 및 학교급식지원센터 수발주 시스템 구축사업,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 등의 로컬푸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충남교육청 40%, 충청남도 24%, 아산시 36% 등의 매칭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무상급식사업은 지난해 42개 초등학교 1만9406명에게 친환경 무상급식비로 95억1619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면지역 중학교 9개교를 포함해 총 51개 학교 2만1285명에게 105억3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아산시는 친환경무상급식을 위해 1식당 400원 총 15억9100만원을 별도로 추가지원 하며, 무상급식 외에도 모든 유치원과 읍·동의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등 총 66개 학교 1만9237명의 학생에게 친환경 쌀과 1등급 쇠고기 등 아산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축산물의 식품 구입비 16억687만원을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관내 12개 지역농협이 공동으로 참여한 농협연합사업단은 지난 3월2일부터 아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에서 14대의 배송차량으로 급식재료를 각 학교에 공급하고 있으며, 금년 하반기까지 부지 2980㎡ 및 건축연면적 1841㎡ 등 HACCP 기준에 적합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