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장학기금을 기탁한 목천읍 이장협의회.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재목을 키우고자 설립한 천안사랑장학재단이 출범 2개월만에 1억원의 장학기금 모금을 돌파했다.
시민, 단체, 기업 등지에서 정성어린 참여와 성원으로 모아진 장학기금은 학업성적 우수, 교육, 과학, 문화·예술 등 각 분야의 우수인재 육성 등을 시작으로, 앞으로 보다 폭넓게 지역 인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소중하게 쓰여질 예정.
올해는 오는 10월중에 3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억 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재단은 50억원의 시 출연금을 포함해 현재 51억원의 기금이 조성된 상태이며 2020년까지 300억원의 기금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관계자는 “천안교육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우리시 경쟁력을 견인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적은 금액이라도 뜻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후원은 최근에도 꾸준이 이어져 지난 12일에는 천안시 의약4단체에서 400만원을, 13일에는 천안에 소재한 중견건설업체 흥진건설㈜(대표 김연갑)에서 1000만원을 기탁했다.
목천읍 이장협의회(회장 조덕성)도 어려운 여건에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지역학생 지원을 위해 후원하기로 하고 15일 목천읍을 방문,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