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수) 오전10시30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는 충남지역의 여성활동가들이 모여 ‘충남평화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충남성평등교육문화센터 김정희 대표, 천안여성회 정혜임 대표, 진보통합당 선춘자, 한준혜 예비후보 등 1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협하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하고 세계핵안보정상회의를 취소하라’는 취지의 ‘충남여성평화선언’을 발표했다.
김정희 대표는 “키리졸브 군사연습에 이은 쌍룡훈련,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 발파작업 등 위험한 조건에서 26·27일 핵안보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전쟁이 일어나면 가장 피해를 받는 것은 여성과 어린이, 노약자들”이라며 “평화와 통일의지에 찬물을 끼얹고 북이 위협을 느낄만한 일련의 조치들을 즉각 중단·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