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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로 진로·취업 선택의 폭 넓혀···

권성진(35·아산경호연수원 원장)

등록일 2012년03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체육관을 찾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태권도가 좋아서 도장을 찾아오지만 태권도 하나만을 놓고 봤을 때 진학과 진로 결정에 한계가 있었고, ‘운동’의 목적이 취미에만 그치는 것이 안타까워 진로·취업 선택의 폭이 넓은 경호를 결정했다.”

아산경호연수원 권성진 원장의 말이다. 원생들의 진학과 취업 등을 고심한 결과 지난해 ‘경호연수원’을 선택한 권 원장의 결정은 공부와 운동 사이에서 갈등하던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큰 힘이 되었고, 한 학생은 이를 바탕으로 2012학년도 중부대학교 경찰경호학과에 입학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권성진(35·아산경호연수원 원장)

“경호는 대통령실 경호처와 국가정보원, 경찰청, 소방방재청, 국방부, 검찰수사직, 법무부 교정직, 보안업체, 경호업체 등 광범위한 취업 선택의 장점이 있으며, 대학원 진학을 통해 교수와 강사, 무도사범, 창업 등 다양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다.”

한편, 권 원장에 따르면 경호인이 되기 위해서는 경호무술과 태권도, 유도, 검도, 합기도 등의 무도 능력이 뛰어나야 하지만 무엇보다 다른 사람의 안전을 생각하는 기본적인 예의가 바탕이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모의권총을 가지고 경호무술을 배우고 있는 아산경호연수원 원생들

자발적인 예의정신을 교육중점으로 둔 권 원장은 “소위 ‘짱’이나 ‘부짱’이라고 불리던 학생들도 경호를 배우면서 문제가 됐던 많은 부분들이 긍정적으로 변했다. 이는 경호가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한 여타 무술들과 달리 타인의 안전을 우선으로 한 운동이기 때문이며, 경호에 임하는 본인들 스스로가 경호인에 걸맞게 의젓해지려는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다”고 기본예의를 새삼 강조했다.

현재 아산경호연수원에는 일반인 2명과 18명의 학생이 경호무술과 이론교육을 공부하고 있으며, 성웅 이순신장군 축제 등의 기관 및 단체 행사에서 경호 자원봉사를 통해 다양한 현장경험을 쌓고 있다.

▶경호 자원봉사 문의(기관 및 단체): 아산경호연수원 ☎549-9641

현재 아산경호연수원에는 일반인 2명과 18명의 학생이 경호무술과 이론교육을 공부하고있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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