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부상공회의소가 제19회 충남북부상공대상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 지난 18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상공회의소는 지난해 10월25일부터 11월26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받은 결과 많은 우수업체가 신청, 지난 12월7일 개최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위원들이 부문별로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영대상 ㈜에스에이씨
한형기 대표
경영대상을 수상한 ㈜에스에이씨(대표 한형기)는 산업용 공업로 설비를 제작설치 전문으로 하는 종합 엔지니어링 업체다.
이 기업은 1998년 설립해 정도·인화·교육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신기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전 직원이 일치단결해, 2009년 254억원 매출에서 2010년 871억원 매출을 올려 약243%를 신장시키는 등 매년 높은 경영실적을 보였다. 경상이익 또한 2009년 13억에서 2010년에는 57억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 왔다.
또한 2012년 1월 포항의 자회사가 천안으로 이전해 지역고용창출에도 기여해으며, 국가 ESCO 산업체로 등록해 기존 설비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 및 환경오염을 줄이는 설비개선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가 생산성대상 선도 기업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꿈과 희망이라는 복지재단을 설립, 천안·아산지역의 결식아동들을 지원하는데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등 지역경제발전에 공헌한 바가 인정됐다.
경제활성화대상 ㈜삼신
박성갑 대표
경제활성화대상 ㈜삼신(대표 박성갑)은 창사 이래 46년 동안 밸브 하나만을 연구·개발해 원자력용 압력방출 밸브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으며, 대한민국 밸브산업의 기술력을 세계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최근 안전 관련 인증서 및 특허를 취득하는 등 기술개발을 통한 축적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일본, 중국. 인도, 중동을 비롯한 해외 유수의 원자력 발전소 및 화력발전소와 밸브 공급계약을 체결해 2010년 783억원 매출액 대비 31.5% 인 247억원을 수출하는 등 세계 밸브산업의 새로운 리더로 대한민국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0년에는 신축공장으로 이전해 약130여명의 신규인력을 지역에서 채용하였으며,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일정 금액을 천안시에 기부하는 등 사회적 기업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삼신은 최근 10년간 성실교섭을 통한 노사협력관계를 유지, 전 직원이 일치단결해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경영혁신을 통해 매출확대 및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했다.
기술혁신대상 우창산업㈜
정장윤 대표
우창산업(주)(대표 정장윤)은 1999년 회사를 설립, 최고의 기술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다.
2004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 6명의 연구원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자동차용 램프 및 공조부품과 사출금형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품질개선에 주력해 왔다. 2010년 자동차 램프용 통기성 캡 2건의 실용기술을 개발, 특허출원을 하는 등 자동차부품을 국산화하는데 헌신했다.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7억9000만원의 시설투자를 통해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공장혁신 활동을 전개, 현장자율 운영체제 구축 및 월 실적평가를 매회 실시하고 관리해, 고객 크레임 비용을 감소하는 등 품질경영을 통하여 품질개선에 노력해 왔다.
또한 ISO/TS16949인증 획득과 협력업체간 SCM를 추진, 공정간 개선과 불합리한 부문을 과감히 혁신했다.
노사화합대상 정우산기㈜
황윤하 대표
정우산기㈜(대표 황윤하) 국가기반 산업인 발전, 가스, 정유 등 에너지 관련분야의 산업설비를 생산하는 플랜트 전문업체다. 1990년 창업해 ‘기본이 곧 근본’임을 신조로 노사간 확고한 신념과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전 사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고객지향적인 품질경영 시스템을 구축, 안정성과 신뢰성 있는 제품을 공급해 고객만족을 실현하는데 공헌했다.
신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임직원들의 육아 및 자기계발을 위한 시차출퇴근제를 포함한 정규 파트타임제를 시행해 노사협의회 운영 및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제도를 마련했다. 2011년 조선일보에서 시행하는 잡 월드 베스트 600(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노사화합이 밑거름이 되어 회사를 설립한 이래 단 한건의 노사분규 없이 산업평화 및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 했다.
고용창출대상 ㈜한성티앤아이
황인성 대표
㈜한성티앤아이(대표 황인성)는 1981년 한성농산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과수원방제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 및 품질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친환경 광역살포기 해외수주 물량 증가로 매년 신규인력을 늘리고 있다. 인근지역대학들과 MOU체결하여 맞춤식 교육, 인턴쉽 교육, 현장실습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인으로 채용하여 고용안정화 실현에 노력해 왔다.
농업기계 및 기초과학분야에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전국 7개 대학과 인근지역 내 고등학교에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어린이재단과 사회복지 재단에도 지속적인 후원하는 등 장학사업과 불우한 농촌가정을 돕는데 헌신했다.
특히 공주대의 금형 및 열처리 기술지원사업단 지원업체로써 지역발전 및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충남 기계 공업고등학교와 산학협력을 체결해 맞춤식 교육, 인턴쉽 교육, 현장실습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청년 인턴제를 통한 인력 증대 및 고용창출을 극대화 하고 있다. 국내시장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농기계 대표 브랜드인 ㈜한성티앤아이의 명성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내부적으로 해외영업팀 및 기획실, 기술연구소의 인력을 증원하고 있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