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천농연 병천면회 김명환 회장

‘지역농업 발전 위해 뛰겠다’

등록일 2012년02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한국농업경영인천안시연합회 병천면회 제12대 회장에 김명환(49) 회장이 취임했다.
병천의 대표 특작물은 ‘하늘그린 아우내 오이’다. 김명환 회장도 20년간 오이 재배에 종사하고 있다.
병천 ‘아우내 오이’는 구례 오이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오이다. 질적으로 우수해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출하하면 다른 지역 오이에 비해 월등히 높은 가격을 받는다.
병천 아우내 오이가 이렇게 높은 가격을 받는 이유는 위생이나 건강, 그리고 제품의 맛 등에서 다른 지역 보다 월등히 앞서고 있기 때문.
병천에서 ‘아우내 오이’를 재배하는 농가는 200여 농가에 달하고 있다. 매년 재배 농가가 늘고 있으며 재배 면적 또한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김명환 회장은 병천지역 농가들의 농산물 생산 및 판매를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우내 오이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면서 재배 농가가 증가하고 있고, 귀농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오이 재배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농협과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교육에도 참가하고, 재배농가로부터 조언도 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김명환 회장은 아우내 오이 재배 농가와 면적이 증가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걱정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김 회장에 따르면 불과 7-8년 전 330㎡ 당 비닐하우스를 지으려면 4-5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됐지만 최근 약 1000만원이 들어간다. 또한 퇴비 등 생산비용이 상승한 반면 오이가격은 거의 변함이 없다. 농촌 일손 부족문제도 해결해야 할 사항이다. 
“예전에는 비닐하우스 설치에 정부지원이 있었지만 현재는 그것도 없어졌어요. 천안시, 아우내 농협에서 박스를 지원하고 있는데 농촌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김명환 회장은 지난 27일 취임식에서 “회원님들 하나 하나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회원님들의 관심과 참여만이 병천면회의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큰 책임과 의무를 동시에 느끼고 있다”며 “전대 회장단의 열정과 소망을 이어받아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훈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