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최근 청소년, 저소득층, 노인들에 대한 올해 사업계획을 잇따라 발표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시는 올해 사회복지·보건분야에 약 2200억원 가량을 쓸 예정.
정부의 주요 복지시책예산의 증가로 천안시민 1인당 사회복지예산은 2012년 예산기준 36만6000원 정도이고 이는 지난해에 비해 약 1만5000원 늘어난 것이다.
청소년 지원사업 24억 투입
시는 올해 위기 청소년 지원사업 등에 24억원을 투입해 건전한 청소년 육성 및 보호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하지만 예산규모로는 여전히 미미한 상황이다.
주요 사업은 청소년지원센터 운영, 청소년수련관 건립, 청소년 쉼터 운영, 방과후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청소년지원센터 사업으로는 ▷청소년통합지원협의체 운영 ▷청소년상담 및 청소년의 전화 1388 운영 ▷학교중단 청소년 지원 등 8개 분야의 위기청소년 지원사업 ▷청소년 교육 및 홍보사업을 펼친다.
또 3개소의 청소년쉼터 및 대안학교를 운영해 가출청소년의 일시보호와 가정 및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청소년 위탁교육 및 특기적성 교육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는한 18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태조산청소년수련관에서는 취약계층 청소년 40명이 참여하는 방과후 아카데미를 운영해 방과 후 활동 및 학습능력을 돕게 된다.
생활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167명에 대해 스카우트 등 단체가입비와 교육기회가 없는 직업청소년 120여 명에게 비정규학교 운영 지원 등 교육복지 지원사업을 펼친다.
여성가족과 이윤선 씨는 “청소년이 건전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 복지, 문화, 환경개선, 활동지원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2012년 기초생활보장사업 적극 추진
천안시가 최근 청소년, 저소득층, 노인들에 대한 올해 사업계획을 잇따라 발표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일 열린 ‘2012년 기초생활보장사업 운영을 위한 생활보장위원회 심의회’.
시는 지난 20일 ‘2012년 기초생활보장사업 운영을 위한 생활보장위원회 심의회’를 개최해 2012년도 저소득주민의 현안이 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연간조사계획 등 각종 안건을 논의하고 의결했다.
위원회는 28개 읍·면·동 6339가구 1만988명에 대해 소득, 재산, 근로능력 등을 조사해 급여의 적정성을 확인하는 연간조사계획을 의결했으며, 부양거부나 기피 등 실질적인 가족관계 단절상태에 있는 36가구 40명의 보장비용 징수제외 등 적절한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심의회는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자활대상자를 대상으로 18억27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자활근로사업 계획을 확정해 자립과 근로의욕을 높여 자활을 돕게 되며, 저렴한 비용을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집수리사업 지원계획도 의결했다.
이밖에 22억5800만원규모의 자활기금 운용계획을 의결하고 ▷자활융자금 지원사업▷저소득층 자격취득 지원▷창업자금 및 전세자금 융자지원 등을 통해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서브)노인복지에 462억원 투입
노인계층의 복지를 위해서도 일자리사업, 노인시설운영 지원사업 등 각종 시책이 추진된다.
시는 259억원의 예산을 투입, 2만2875명에게 기초노령연금을 지원해 노인생활안정을 위한 공적소득 보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10억원의 예산으로 1910명의 독거노인돌봄 및 가정봉사원 파견 사업을 벌인다.
특히 노인들의 건강유지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사업비 32억을 투입,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해 2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이전 시설 입소자 중 등급외 판정을 받은 노인들의 입소비와 의료급여권자의 요양시설급여 자부담금 등 노인시설지원사업에 46억원을 지원해 사회안전망 확보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이밖에 저소득노인 점심지원, 3050명에 대한 장수수당 지원, 노인복지관 운영지원 등에 19억원이 지원되며, 아우내은빛복지관 증축에 5억원을 확보해 추진한다.
특히 경로당 지원사업은 ▷경로당 신축 및 비품 지원 28억원 ▷665개소의 경로당 운영비 23억원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여가프로그램 보급 및 노인보호지원 등 2억1000만원이 포함됐다.
천안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난 2009년 4만2521명(7.8%), 2010년 4만4323명(7.7%), 2011년 4만6056명(7.8%)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노인장애인과 이소희 씨는 “노인인구의 증가로 점차 노인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복지시책을 펼쳐 노인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캡션)천안시가 최근 청소년, 저소득층, 노인들에 대한 올해 사업계획을 잇따라 발표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일 열린 ‘2012년 기초생활보장사업 운영을 위한 생활보장위원회 심의회’.
경로당 9개소 신축 및 335개소 기능보강
천안시가 2012년 9개소의 경로당을 신축하고 및 시설보수 등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성거읍 저리 경로당.
천안시가 2012년 9개소의 경로당을 신축하고 및 시설보수 등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농촌인구의 노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마을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경로당 환경개선을 통해 지역주민의 여가선용과 소통의 장으로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총사업비 14억5500만원을 투입, 9개소(동남구 7개소, 서북구 2개소)의 경로당을 새롭게 건립하기로 했다.
또 기존 경로당에 대해 기능보강사업으로 17억300만원을 들여 335개소(동남구 185개소, 서북구 150개소)에 도배·장판 교체, 보일러 교체 등 시설보수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운영비 및 난방비 지원은 665개소(동남구 367개소, 서북구 298개소)를 대상으로 분기별로 45만원의 운영비와 반기별로 50만원의 난방비 지원을 위해 30억3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26억600만원을 들여 13개소의 경로당을 신축하고 12억7800만원을 투입, 457개소(동남구 159개소, 서북구 298개소)의 경로당에 대해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한바 있다.
<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