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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전국체전 개최지 선정을 위한 대한체육회 실사단이 지난 26일과 27일 아산시를 방문했다. |
충남도, 화합·도약·녹색·관광 전국체전 내세워
2016년 전국체전 개최지 선정을 위한 대한체육회 실사단(위원장 배순학)이 아산시를 방문했다.
체전위원과 대한체육회 등 5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지난 26일과 27일 아산시를 방문해 충남도와 아산시의 전국체전 추진계획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받은 후 이순신종합운동장 등의 체육시설을 실사했다.
특히 5000여 명의 아산시민은 실사단의 방문에 맞춰 온양온천역에서부터 아산시청까지의 거리에서 이들을 환영하며 전국체전 유치에 대한 아산시민의 의지와 열정을 보여줬다.
대한체육회 유치실사단 배순학 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실사단을 환영하기 위해 거리에 나온 아산시민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개최가 아산으로 결정됐을 때, 시민들이 정성을 다해 전국체전을 성공 시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실사단은 오는 2월7일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개최해 2016년 전국체전 개최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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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전국체전 개최지 선정을 위한 대한체육회 실사단이 지난 26일과 27일 아산시를 방문했다. |
복기왕 아산시장: “전국체전, 온 국민이 즐기는 스포츠 페스티벌로 만들겠다!”
유치실사단 배순학 위원장: “개최가 결정됐을 때, 전국체전을 성공 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엘리트 체육육성, 특화된 종목 필요
복기왕 아산시장은 지난 26일 환담장소인 시장실에서 실사단에게 아산시민 16만명의 서명부와 충남의 시장?군수가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결의문을 전달한 후 현재까지의 시민유치추진단 구성, 공무원 및 시민 배지착용으로 전국체전 유치의 열망과 순번개최 등을 강조했다.
또한 시는 하키와 역도, 수영에 대한 직장체육팀의 활약상 등을 내세웠으며, 빙상장을 겸한 실내체육관 준공과 아산시 체육육성과 등에 역점을 맞춰 아산시가 전국체전 개최지로서 최적임을 거듭 강조했다.
환담장소에 함께 참석한 이명수 국회의원은 “아산은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조화로운 도시로써 국가적 차원에서 미래의 가능성이 있는 도시로 키워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아산시의회 조기행 의장은 의회차원에서 전국체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으며, 선문대 김봉태 총장과 순천향대 손풍삼 총장은 아산지역이 하키의 메카이며 대학을 활용한 인프라가 잘 구성되어 있어 숙소 제공 등의 여건 등을 설명했다.
이에 한 실사위원은 “충남은 경기력이 좋은 지역이지만 대학을 중심으로 한 엘리트 체육 육성과 특화된 종목이 필요하다”라며 “아산보다 작은 규모의 자치단체도 다양한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한바 있다. 이번 전국체전을 위한 체육예산확보와 중계방송을 위한 여건 등이 마련돼야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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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1월26일 충남도 발표에 이어 지난 27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전국체전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
가장 성공적인 전국체전으로···
26일과 27일에 실시된 유치계획설명회에서 충남도는 화합과 도약, 녹색, 관광 등의 전국체전을 내세웠으며, 아산시는 인구증가율과 교통요충지, 재정자립도, 체육활성화 등에 역점을 두고 실사단의 마음을 공략했다.
충남도는 26일 오후에 시청 상황실에서 유치계획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성공적 체전 개최로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기여하겠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국민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화합체전과 서해안 시대를 선도하는 도약체전,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구하는 녹색체전, 찬란한 백제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체전 등을 강조했다.
특히 도는 이를 위해 도청이전이 완료된 2014년부터 체육예산을 증액 편성해 2016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27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진행된 아산시 유치 제안에서 복기왕 시장은 전국 최고수준의 인구증가율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의 특성과 국토의 중앙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로써의 지리적 여전, 2010년 25위의 재정자립도 등 재정상태, 체육육성과 분리 운영 등을 통한 체육 활성화 등을 설명했다.
또한 부족한 시설 등에 대해서는 아산시와 충남도가 협의를 통해 보충을 하겠으며, 충남도내 모든 경기장은 1시간4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과 국도21호선이 완전히 개통되면 교통 및 수송, 주차 문제 등은 더 수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복 시장은 원활한 교통흐름과 선수수송을 위해 셔틀버스 운영 및 자동차 2부제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으며, 숙박시설의 담합 방지를 위해 수요조사와 업소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사전계약, 예약현황공개 등을 실시한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복기왕 아산시장은 “엘리트 체육지원확대를 위해 직장체육팀을 추가로 검토 중에 있으며, 종목별 저변확대와 체육인 출신의 체육분야 행정 공무원 채용, 체육단체 통합 운영, 체육인재 발굴육성, 빙상장을 이용한 평창동계올림픽 기여 등을 통해 체육발전에 기여하겠다”라며 “210만 충남도민과 30만 아산시민의 역량을 결집해 가장 성공적인 전국체전을 치르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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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위원과 대한체육회 등 5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지난 27일 전국체전 추진계획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받은 후 이순신종합운동장 등의 체육시설을 실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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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실사단 배순학 위원장 |
2016년 전국체전 개최지 선정을 위한 대한체육회 실사단을 반기는 아산시민의 이모저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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