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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방과 후 학교’ 다방면으로 확대 됐으면···

손옥경(49·인주초등학교 학부모)

등록일 2012년01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찾아가는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이 ‘다방면으로 확대 됐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다른 마을에서도 시행됐으면 좋겠고, 프로그램 운영시간과 과목도 늘렸으면 해요. 또한 초등학생으로 제한된 대상학생을 중·고등학생으로 넓혀 농·산촌의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어요.”

 손옥경(49·인주초등학교 학부모)

‘인주면 공세리, 찾아가는 방과 후 학교’에 참여하는 자녀를 둔 손옥경씨의 말이다. 프로그램에 큰 호응을 보였던 그녀는 ‘2011년 하반기, 찾아가는 방과 후 학교 운영 만족도 조사’의 각 문항에 ‘매우만족’을 나타냈으며, 프로그램을 아산시 곳곳의 농·산촌지역에 확산해 달라고 건의했다.

“두 자녀가 ‘찾아가는 방과 후 학교’를 이용하고 있는데, 학교수업을 마치고 집에 왔을 때 따로 비용을 들이지 않더라도 학습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좋아요. 또한 현재 자녀들이 이용하는 영어과목은 성적위주의 공부에서 벗어나 영어동화와 노래, 율동 등으로 영어를 친숙하게 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서 마음에 쏙 드는데, 이러한 만족감을 다른 농·산촌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전파하고 싶어요.”

중학생 아이와 초등학교 3·5학년, 2·7살 등 5명의 자녀를 둔 그녀는 “농·산촌지역의 학생들은 시내권 학생들에 비해 교육여건이 현저히 떨어져 기초학력이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어요. 학생·학부모들은 그러한 이유로 사교육을 선택하게 되는데, 시골에는 변변한 학원마저 없어서 학원비와 교통비를 감수하더라도 시내권에 있는 학원을 다닐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에요. 그러다 보니 시내권 아이들 보다 사교육비가 두배 이상 소요돼 학부모들의 부담이 만만치 않아요”라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어서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방과 후 학교가 잘 정착되었다고 생각해요. 농·산촌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해 지역·계층간의 교육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찾아가는 방과 후 학교가 하루 빨리 본궤도에 올랐으면 하는 바람이에요”라고 말했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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