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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방과 후 학교 ‘66.9% 매우만족’

아산시, 2011년 하반기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89.5% 만족’

등록일 2012년01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농·산촌 학생들의 지역간 교육불평등을 해소하고자 시행한 ‘찾아가는 방과 후 학교’에 대해 학부모들이 큰 호응을 나타냈다.

아산시는 지난 5일~12일까지 ‘2011년 하반기 찾아가는 방과 후 학교 운영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9%가 ‘매우만족’으로 답했으며, 89.5%의 학생·학부모가 ‘만족이상’으로 응답했다.

교육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한 찾아가는 방과 후 학교(2011년 3월~12월)에는 송악면 거산리의 초등학생 6명과 인주면 공세리 22명, 둔포면 산전리 8명, 신남리 8명, 염치읍 강청리 15명 등 총 59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으며, 이번 하반기설문조사에는 강청리의 초등생 2명과 학부모 6명, 공세리 학부모 12명, 산전리 학부모 6명, 신남리 학부모 5명 등이 응답했다.

한편, 설문조사에 참여한 인주면 손옥경(여·49·주부) 학부모는 “두 자녀가 ‘찾아가는 방과 후 학교’를 이용하고 있는데, 학교수업을 마치고 집에 왔을 때 따로 비용을 들이지 않더라도 학습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좋다”라고 응답했다.

인주초등학교 3학년 이슬비 양과 학부모 손옥경씨는 ‘2011년 하반기 찾아가는 방과 후 학교 운영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매우만족’이라고 응답했으며, 프로그램을 지역과 과목, 대상학생 등 다방면으로 확대·운영해 줄 것을 아산시에 건의 했다.

프로그램 확대 운영 되기를···

2011년 하반기 찾아가는 방과 후 학교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만족’의 응답비율이 상반기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상반기 만족도 조사에서는 ‘매우만족’의 응답비율이 32%였으나 하반기에는 66.9%의 응답자가 ‘매우만족’이라고 응답했으며, ‘만족’ 이상의 응답비율도 상반기에는 86%였으나 하반기에는 그보다 3.5% 상승한 89.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각 항목의 답변 수 총 248개 중 66.9%가 매우만족으로 답했으며, 만족 22.6%, 보통 8.1%, 불만 2.4%, 매우불만 0% 등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세부항목으로는 ▶찾아가는 방과 후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만족도: 매우만족 71%, 만족 22.6%, 보통 3.2%, 불만 3.2% ▶주당 수업시간에 대한 만족도: 매우만족 64.5%, 만족 29%, 보통 3.2%, 불만 3.2% ▶강사진 만족도: 매우만족 74.2%, 만족 19.4%, 보통 3.2%, 불만 3.2% ▶수업환경 및 분위기 만족도: 매우만족 54.8%, 만족 22.6%, 보통 22.6% ▶수업내용(교재) 만족도: 매우만족 71%, 만족 22.6%, 보통 6.5% ▶실력향상 여부 만족도: 매우만족 38.7%, 만족 35.5%, 보통 25.8% ▶사교육비 절감 만족도: 매우만족 83.9%, 만족 16.1% ▶교통편의 만족도: 매우만족 77.4%, 만족 12.9%, 불만 9.7% ▶2012년 재참여 의지: 참여하겠다 96.8%, 참여하지 않겠다 3.2%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타의견으로는 ▷수업일수 및 시간 확대(주3회 이상, 1회 2시간 이상 등): 7명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여러 과목, 체험활동 등): 3명 ▷대상을 중학생까지 확대 운영: 3명 ▷마을회관이 아닌 학습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는 교육장소 필요: 2명 ▷가정에 학습계획과 결과 등 통신문 발송: 1명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6월부터 찾아가는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인주초등학교 3학년 이슬비 양은 “선생님께서 영어로 된 동화책을 읽어주세요. 영어로 노래도 부르고 노래에 맞춰 율동도 배웠어요”라며 “공부하는 느낌이 아니라 같은 마을의 오빠와 언니, 친구, 동생들과 함께 재미있는 영어놀이는 하는 것 같아 너무 재미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아산시 교육도시과 이현경 학교지원팀장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전 해당 학부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이번 만족도가 높게 평가된 것 같다. 또한 프로그램을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운영한 결과 학습부진 아동이 공부에 흥미를 갖게 됐으며, 많은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됐다는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라며 “프로그램을 이용했던 학생과 학부모들은 쾌적한 학습공간 확보와 교통편의, 수업일수 및 시간 확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중·고등학생으로 대상학생 확대, 다른 농·산촌 지역으로 확대 등을 시에 건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산시는 지난 5일~12일까지 ‘2011년 하반기 찾아가는 방과 후 학교 운영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9%가 ‘매우만족’으로 답했으며, 89.5%의 학생·학부모가 ‘만족이상’으로 응답했다. (사진은 인주면 공세리 방과 후 학교)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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