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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만족감 채우는 1등 공기업 되겠다

천안시 시설관리공단 서영환 이사장

등록일 2012년01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 시설관리공단 서영환 이사장.

천안시 시설관리공단이 새해 1월1일 공식출범,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천안시 시설관리공단은 천안시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공공법인으로 1차로 그동안 천안시가 운영해 오던 7개 사업을 수탁 받아 처리하게 된다.
주요업무는 종합운동장과 축구센터 관리, 추모공원 관리, 태조산과 태학산 공원 관리, 46개소의 공영주차장 관리, 쓰레기종량제봉투 판매 등이며 특히 2009년부터 중단됐던 불법 주정차 차량견인과 관계된 업무를 맡는다.
초대 이사장으로 영입된 서영환(50) 이사장은 현대제철, 현대건설 임원 출신으로 35년간 현대에서 일한 경력을 갖고 있다.
75년 현대에 입사한 서 이사장은 중동 건설현장에서 청춘의 대부분을 보냈다.
“결혼하자마자 사우디로 갔다. 나이 30에 임원이 되기까지 거의 중동에서 살았다고 보면된다. 한여름 온도가 50도까지 오르는 열악한 환경이다보니, 남들이 가기 싫어하는 현장이었고 어려운 역할이었지만 잘 해냈다는 것에 만족한다. 다만 가족과 떨어져 지낸 것이 매우 힘들었다.”
서 이사장이 천안시 시설관리공단 공모에 응모하게 된 계기는 우연히 신문을 보고 결정한 선택이었다.
“천안에는 특별한 연고가 없다. 면접에서 밝혔듯이 시설공단 업무성격이 건설회사와 비슷하다고 본다. 단지 시설공단은 공익성과 수익성을 조화시켜야 하고 이를 위해서 현장 경험을 접목시켜야 겠다는 생각이다.”

시민 요구 충족이 우선

초대 이사장의 책임에 대해서 서 이사장은 책임감이 무겁다고 밝혔다.
“시민이 편리하고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시청은 좀 더 큰 행정에 집중하고 시설관리공단은 전문적이고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천안시시설공단이 출범하기 전 63명의 경력직과 신규직을 뽑았다. 이중에는 공무원 출신도 있지만 상당수는 민간기업에서 넘어왔다.
“이번에 뽑은 직원들 대부분이 기사 이상 전문인이다. 앞서 밝혔듯이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시설의 관리가 우수한 인재들을 확보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당장에는 수익성을 올리기보다 시민편익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최소한의 인력 운영으로 최대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공단운영 비용은 공무원들이 직접관리하던 이전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서영환 이사장은 올해 폭표를 빠른 시일안에 시민들이 만족감을 가질 수 있는 공기업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1차로 22개 시설 중 7개 시설을 관리하게 됐다.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시설을 확대 관리하게 되는데 시행정의 짐을 덜어주고 시민의 편의를 도모함과 동시에 직원 스스로도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 재차 강조하지만 시민에게 만족감을 주는 1등 공기업이 우리의 목표다.”
한편 천안시 시설관리공단 창립기념식이 오는 12일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훈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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