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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제피로스’ 석정술 회장

천안시청 축구단은 시민의 소유

등록일 2012년01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청 축구단 서포터즈 ‘제피로스’가 천안시청 앞에서 일주일째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천안시청 축구단 해체 위기가 사무국의 전문성 부재와, 시청의 안일안 대응, 창단 때부터 예산삭감 의지를 밝혀 축구단 사기를 저하시킨 천안시의회 등 종합적인 문제가 산적해 있다고 밝혔다.
서포터즈 역할은 홈경기, 원정경기를 관람·응원을 통해 선수단의 사기를 진작시킨다. 때로는전문가 보다 더 전문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제피로스’의 전신은 ‘일레븐 플러스’다. 일화축구단이 천안을 연고로 있을 당시 1998년에 구성됐다.
일화축구단이 천안을 떠나면서 ‘일레븐 플러스’는 붉은악마 중부지구 천안지회로 활동했다.
2008년 천안시청 축구단이 창단하면서 ‘일레븐 플러스’는 ‘제피로스’로 다시 태어났다.
현재 ‘제피로스’ 회원은 300명으로 네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서포터즈 회원을 갖고 있다.
제피로스 석정술 회장은 천안시청 축구단 위기와 관련 최근사태가 답답하기만 하다고 밝혔다.
“천안 축구센터 유치조건이 실업팀 창단조건이었다. 팀이 해체된다면 축구대회 유치가 어렵고, 일반인 대관으로는 일년에 몇 번이나 이용하겠나. 축구단 해체는 축구센터 활용가치가 사라짐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겨울시즌에 배구가 관람문화로 정착됐듯 축구는 천안시민의 여가활동의 하나이기에 시민들이 누려야할 혜택이 사라지는 것과 다르지 않다.”
석 회장은 축구리그 관람객이 적다고 하는 것에 반대 의견을 냈다. K리그를 예로 들어 야구장과 비교해 축구장은 관람석도 적고, 무엇보다 야구경기에 비해 축구 경기일정이 적다. 때문에 평균 관중에서는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제피로스는 조만간 천안시청, 사무국, 천안시의회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으로 각자의 입장을 직접 들어볼 생각이다.
“모두들 책임전가만 하고 있다. 천안시청의 무관심, 전문가가 없는 사무국, 창단 때부터 예산삭감의 뜻을 비춘 천안시의회. 이러한 상황에서 천안시청 축구단의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겠나. 강릉, 목포, 창원 천안시보다 작거나 비슷한 지자체에서 실업팀을 잘 꾸려가고 있다. 이러한 팀들의 벤치마킹과 자구노력도 하지 않은 채 축구단을 해체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다.”
<공훈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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