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천안성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석란)은 지난 28일 ‘희망드림 기프트카’ 차량 전달식을 갖고 이동규 씨 가족에게 총 2650만원 상당의 생계형 냉동탑차를 전달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천안성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석란)은 지난 28일 천안성정복지관장, 현대자동차 천안동부대리점 김태화, 진기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희망드림 기프트카’ 차량 전달식을 갖고 이동규 씨 가족에게 총 2650만원 상당의 생계형 냉동탑차를 전달했다.
이동규 씨는 전신화상으로 인해 근로능력평가 3단계 판정을 받을 만큼 몸이 불편한 상황임에도 자신의 상처와 현실을 극복하며 가족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 가정의 가장이다.
근로능력이 부족해 마땅한 일을 찾지 못하고 폐지와 고물수집 등의 일을 하며 적은 수입으로 생활하고 있던 그는, 이제 새로운 냉동탑차를 통해 지인의 마트에서 식품유통과 폐지관리를 하며 신용회복과 자립을 향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
이씨는 “삶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희망을 주셔서 감사하다. 저를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희망드림 기프트카 캠페인은 현대자동차 그룹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실시하고 있는 저소득가정 자립지원 사업으로 차량지원 뿐만 아니라 차량등록에 필요한 세금 및 보험료, 360만원의 자립지원금, 창업교육 및 맞춤컨설팅, 창업자금 대출 그리고 향후 6개월 모니터링 등 전반적인 자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5명의 주인공들의 자립의지가 담긴 사연은 기프트카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한 달간 소개되며 3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면 기프트카 지원이 최종 확정된다.
이동규 씨의 사연은 기프트카 홈페이지 http://gift-car.kr/85 에 ‘전신 3도의 화상을 이겨낸 오뚝이 아저씨의 희망찬가!’라는 제목으로 게재돼 있다.
기프트카 신청을 원하는 이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및 우편으로 지원하면 된다.
천안성정복지관 박석란 관장은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가족의 위해 역경과 고난을 딛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이동규 씨 가정에 희망찬 미래를 펼쳐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