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임진년(壬辰年) 새 아침이 밝았다.
예로부터 용은 상서로운 동물로 우리 민족에게 늘 최고의 길한 징조로 권위와 풍요로움, 상서로움을 간직한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오룡쟁주(五龍爭珠)의 땅으로 용을 빼고는 옛 역사를 설명할 수 없는 천안시는 특히 올해의 사자성어를 비룡승운(飛龍乘雲)으로 정했다.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듯이 2012년 천안시정을 승승장구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와 의지를 담은 것이다.
‘월급만 빼고 다 올랐다’는 힘겨운 2011년을 지나 온 국민들은 특히 올 임진년에는 흑룡띠라는 의미까지 부여하면서 그동안의 경제적 침체를 벗어나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고 있다.
새해에는 그 바람처럼 모든 독자들이 용이 물을 만나듯, 여의주를 물 듯,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 듯 좋은 일들이 가득하시길…
<사진/글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