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서장 최경식)가 충청남도 최초로 무인방수로봇을 현장에 배치했다.
천안시 서북구는 북부광역클러스터 등 2, 3, 4산업단지가 밀집돼 있으며 고속전철이 지나가고 신도시가 조성 되는 등 소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소방안전요구를 충족시킴은 물론 긴박한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첨단장비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무인방수로봇은 최장 120분 가량 방수가 가능하며, 100m 거리에서 무선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따라서 진입하기 어려운 지하층이나 농연으로 인해 시야확보가 불가능한 지역 등에 투입해 화재진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천안서북소방서 최경식 서장은 “무인방수로봇의 도입으로 인해 화점에 접근하기가 용이해진 만큼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 경감은 물론, 인명피해 역시 저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