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건강공단, ‘저출산 미래지킴이 확산 손잡다’
천안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가 손잡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산부를 우선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23일 오후3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 미래지킴이 확산’ 협약식을 개최하고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천안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는 ▷저출산 미래지킴이 활동 지원과 홍보 ▷출산양육비 지원 ▷민원실에 임산부 배려 안내 표지판 설치 및 전용 업무창구 마련 ▷모유수유실 활용 활성화 ▷전용 주차공간 마련 등 임산부 사회적 우선배려 기반조성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는 국가적 핵심과제인 저출산 극복을 위해 공단내부에 임산부 전용주차구역 설치와 모유수유실 개방, 임산부 우선배려 민원창구를 개설하고 모든 임산부들에게는 ‘저출산 미래지킴이사업’으로 ‘고운맘카드’를 발급해 임신, 출산관련 진료비를 올해 40만원을 지원하고, 2012년부터 50만원으로 높여 임신·출산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이밖에 자연분만시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고, 임신부터 태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산전진찰검사 보험적용, 불임증관련 검사 보험적용, 신생아 보육기(인큐베이터)보험적용, 신생아 생후 28개월까지 입원진료시 진료비(본인부담금)면제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천안시는 그동안 공공기관에서 선도적으로 임산부 배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청을 비롯해 각 읍·면·동에 임산부 우선배려 안내창구 34개소를 설치했다.
또한 보건지소 12곳에 홍보배너 설치하고 시청 및 구청, 사업소, 읍·면·동에 임산부전용 주차구역 모형(주차선)30면을 확보해 임산부 우선배려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고운맘카드’ 발급대상은 임신이 확진된 임산부로, 임신확인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우체국, 국민은행, 신한은행에서 카드를 발급 받은 후 지정요양기관에서 결제가 가능하며 연회비는 평생 면제된다.
고운맘 카드들 통한 임신·출산관련 진료비 지원은 2009년 20만원을 시작으로 매년 10만원씩 증액돼 2012년 50만원으로 상향 조정돼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 산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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