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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천안시 임산부종합문화센터 설립된다

21일 임산부종합문화센터 운영협약식 열려

등록일 2011년12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와 새마을금고 천안시협의회(협의회장 김동근)가 천안시임산부종합문화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국 최초로 시민들에게 임신과 출산 등에 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하는 임산부 종합문화센터가 설치 운영되게 됐다. 

성무용 천안시장과 김동근 새마을금고 천안시협의회장은 지난 21일 오후2시 천안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고 재원부담 등 구체적인 사항을 합의했다.
새마을금고 천안시협의회는 이 협약에 따라 선영새마을금고(이사장 정운택) 다가동 지점에 천안시 임산부종합문화센터 사용 공간을 제공하고, 센터 운영비로 매년 1억원을 분담하기로 했으며, 운영은 천안시에서 맡을 예정이다. 
천안시와 새마을금고 천안시협의회는 2012년 상반기 중 천안시임산부종합문화센터 개관을 목표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임산부종합문화센터는 일반시민뿐 아니라 어려운 생활형편이나 정보부족으로 인해 임신이나 출산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저소득 가정 등 소외계층들을 대상으로 임신·출산에 관한 무료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천안을 젊고 건강한 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은 천안시와 새마을금고 천안시협의회가 지난 5월3일 천안시지역희망공헌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공헌사업을 추진하기로 한지 7개월 만에 세부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시와 지역의 9개 새마을금고가 친서민 지역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의 수익 중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시행된 것이다. 

이로 인해 시는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시민생활에 필요한 생활인프라 시설을 구축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사업을 강화하는 효과를 보게 됐다. 
현재 천안지역에는 9개의 지역 새마을금고가 13만여명의 회원과  6000여 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각 금고에서는 지역과 함께하는 새마을금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 복지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진희 기자>

시-건강공단, ‘저출산 미래지킴이 확산 손잡다’

천안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가 손잡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산부를 우선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23일 오후3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 미래지킴이 확산’ 협약식을 개최하고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천안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는 ▷저출산 미래지킴이 활동 지원과 홍보 ▷출산양육비 지원 ▷민원실에 임산부 배려 안내 표지판 설치 및 전용 업무창구 마련 ▷모유수유실 활용 활성화 ▷전용 주차공간 마련 등 임산부 사회적 우선배려 기반조성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는 국가적 핵심과제인 저출산 극복을 위해 공단내부에 임산부 전용주차구역 설치와 모유수유실 개방, 임산부 우선배려 민원창구를 개설하고 모든 임산부들에게는 ‘저출산 미래지킴이사업’으로 ‘고운맘카드’를 발급해 임신, 출산관련 진료비를 올해 40만원을 지원하고, 2012년부터 50만원으로 높여 임신·출산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이밖에 자연분만시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고, 임신부터 태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산전진찰검사 보험적용, 불임증관련 검사 보험적용, 신생아 보육기(인큐베이터)보험적용, 신생아 생후 28개월까지 입원진료시 진료비(본인부담금)면제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천안시는 그동안 공공기관에서 선도적으로 임산부 배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청을 비롯해 각 읍·면·동에 임산부 우선배려 안내창구 34개소를 설치했다.
또한 보건지소 12곳에 홍보배너 설치하고 시청 및 구청, 사업소, 읍·면·동에 임산부전용 주차구역 모형(주차선)30면을 확보해 임산부 우선배려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고운맘카드’ 발급대상은 임신이 확진된 임산부로, 임신확인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우체국, 국민은행, 신한은행에서 카드를 발급 받은 후 지정요양기관에서 결제가 가능하며 연회비는 평생 면제된다.
고운맘 카드들 통한 임신·출산관련 진료비 지원은 2009년 20만원을 시작으로 매년 10만원씩 증액돼 2012년 50만원으로 상향 조정돼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 산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희>

이진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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