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이상옥씨의 ‘접이식 자전거’.
발명문화 정착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특허청, 충청남도,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고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충남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한 ‘2011년도 충남365발명(아이디어)의 날’ 시상식이 오는 1월18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다.
올해 ‘충남365발명(아이디어)의 날’을 통해 학생,주민 등으로부터 제출된 발명아이디어는 589건으로서 분기별 우수작으로 41건을 선정했으며 이중 사업성, 경제성, 발명 완성도가 높은 발명아이디어를 심사, 일반부 학생부 각 1건씩 최우수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의 영예는 일반부 이상옥 씨가 발명한 ‘접이식 자전거’와 학생부 김영민 학생(천안공업고등학교)이 발명한 ‘랩컷’이 선정됐다.
일반부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이상옥씨의 ‘접이식 자전거’는 기존의 수평방향으로 접어지는 자전거의 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수직 방향으로 접어지도록 했다. 자전거의 다이아몬드 구조의 강도를 유지하여 접이식 자전거의 접힘 부분 파손으로 인한 강도 약화의 결함을 개선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학생부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김영민 학생(천안공업고등학교)의 ‘랩컷’은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포장랩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 속 아이디어로 경제성과 사업성이 높다는 평을 받았다.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상옥 씨는 “자전거에 대해 평소 많은 관심을 갖고 국내외 자전거 부품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개량부품 발명에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충남 365발명의 날’ 발명아이디어 대회를 통해 그간의 노력이 인정받게 된 것 같아 가슴 뿌듯하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여 국내 자전거 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유제곤 충남지식재산센터장은 “올해 처음 운영된 ‘충남 365발명의 날’에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충남도민, 기업, 대학, 초중고등학교들과 협력해 누구나 참여하는 열린 발명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출품된 발명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지역 유관기관들과 협력하여 지식재산권 권리화 뿐만 아니라 사업화에 대해서도 지원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충남 365발명의 날’은 2012년에도 운영되며, 충남에 거주하고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충남지식재산센터 (전화 041-558-5706, 5707) 또는 대회 공식 카페로 문의하면 된다.(공식카페 주소 = http://cafe.daum.net/365invent)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