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부(지부장 송규행)는 지난 23일(금)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단국대학교병원 2층 로비에서 백혈병소아암어린이들을 위한 “완치 및 송년잔치”를 진행했다.
올해로 8회째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힘든 항암치료를 이겨낸 지역 소아암 어린이들이 완치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위로하며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 체험을 통해 문화적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잔치는 단국대학교병원, 천안농협, 삼성전자, 율강복지재단, 아산스파비스에서 후원에 나섰다.
이들은 아이들의 이목을 끌만한 구연동화, 마술쇼, 훌라춤 외 다채로운 볼거리가 어우러져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뿐 아니라 참여한 가족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항암 치료를 종결한 5명의 어린이들이 완치증서인 희망증서와 완치 배지를 받아 투병중인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완치희망을 주었다.
박우성 명예회장(단국대학교 병원장)은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후원해준 기업 및 단체에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 많은 아이들이 완치의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