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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10대뉴스...뒤돌아본 2011년

등록일 2011년12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11년은 새해 벽두부터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AI는 아산에도 상륙해 축산농가를 패닉상태로 몰고갔다. 또 새해 첫날 음주운천 차량에 치어 유능한 경찰관이 사망했다.

LH의 경영난으로 아산시의 가장 큰 성장동력이며, 모든 도시개발계획의 중심축이었던 아산신도시가 좌초됐다. 또 중심상권개발,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LH 관련된 모든 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미FTA 강행처리로 농촌의 위기감이 팽배해지는 가운데 농민들이 시청광장에 볏가마를 쌓고, 트랙터를 몰고 거리로 나왔다.

아산시는 민주당·한나라당·자유선진당의 갈등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또 걸매리 갯벌을 매립하는 에코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이 환경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의 충돌로 찬반논쟁이 뜨겁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함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급격한 냉기류가 흐르고 있어 지역에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 내년 4월 총선을 향한 예비후보자들이 행보도 바쁘다. 2011년 <충남시사신문> 보도내용을 중심으로 아산시의 지난 한 해를 돌아봤다. 
<이정구·손상욱 기자>

스물여섯 청년의 죽음이 단순 자살인가?

삼성LCD 천안공장에서 일하던 김주현씨(26)가 1월11일 새벽 6시47분 아산시 탕정면 기숙사 13층에서 투신해 목숨을 잃었다.

고 김주현씨는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 13개월이 본인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런 날들이었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삼성에 근무하며 겪었던 그의 고통스러웠던 나날들은 그의 유족과 친구들로부터 하나 둘 증언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가 그토록 고통스러워했던 이생의 삶을 마감하기 전날 밤 10시47분부터 다음날 새벽 2시54분까지 친구와 자정을 넘기며 4시간 여 동안 주고받았던 문자메시지에서 표현할 수 없는 슬픔과 분노가 묻어나고 있다.

고 김주현씨가 일한 LCD칼라필터 공정은 감광제를 포함해 독성 화학물질들이 많이 사용되는 유험한 작업장이었다고 한다. 특히 설비엔지니어로 근무하면서 위험노출이 증가했고, 입사 수개월 만에 아토피와 피부염이 생겨 온몸이 가렵고 견디기 힘든 상황에서 하루 14~15시간씩 주야로 고된 노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수 국회의원 ‘청목회사건’서 기사회생

자유선진당 이명수 국회의원이 10월5일 오후2시 청목회로부터 불법후원금을 받은 혐의와 관련된 선고공판에서 선고유예판결을 받아 국회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연말 전국 곳곳에 산재한 청원경찰들이 자신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법을 만들어 달라고 8억원의 돈을 모으고, 이를 국회의원들에게 주며 로비활동을 했다는 것이 ‘청목회 사건’의 요지였다. 당시 이 돈의 출처와 행방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졌다.

바로 이 돈의 일부를 받았다고 지목된 이명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6명의 현직 국회의원들이 전원 불구속 기소 당했다. 당시 청목회 입법 로비의혹을 수사한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는 한나라당 권경석·조진형·유정현, 민주당 최규식·강기정,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아산 정가에서도 원철희(16대 자유민주연합), 복기왕(17대 열린우리당) 등 현역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을 경험한 바 있어 청목회 사건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특히 청목회 사건으로 이명수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할 경우 자유선진당 내부의 혼란은 물론 내년 4월 총선이 조기과열 되는 등 지역정가에 적지 않은 후폭풍이 예견됐지만 선고유예 판결로 일단락됐다.

걸매리 갯벌 “개발이냐 보존이냐”

‘아산 에코-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은 아산시 인주면 걸매리 갯벌 430만8500㎡(131만평)를 매립해 산업단지로 개발하려는 사업이다. 아산시 최대 토목사업으로 총7362억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사업은 아산시와 대림산업주식회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2010년 5월20일 SPC설립을 위한 주주간 협약까지 체결했다.

이를 두고 ‘개발을 통한 경제적 이익창출’이냐 ‘보존을 통한 환경적 가치창출’이냐의 첨예한 대립이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8750만원을 들여 4월20일~10월20일까지 아산만 갯벌조사 연구용역까지 실시했다.

용역최종보고회가 열린 10월25일 복기왕 시장은 “연구용역결과를 보면 현재 걸매리 갯벌을 치유 가능할 것인지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이 든다. 결론을 낼 때가 됐다. 길게 가는 것보다 빨리 결정지을수록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NGO 단체에서는 “단순하게 갯벌이 죽었으면 개발하고, 살았으면 지키겠다는 생각은 위험한 발상이다. 단 2차례 현장을 다녀와서 작성된 보고서만으로 갯벌이 죽어가고 있다며 매립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행위”라고 주장하며 맞섰다.

아산신도시 탕정2단계 백지화에 분노하다

국토해양부는 3월31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에서 아산 탕정지구에서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2단계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LH는 그동안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사업 재조정 차원에서 아산신도시의 지구지정 철회를 추진해왔다. 아산 탕정지구는 전체 1764만3000㎡(534만평) 가운데 보상이 진행 중인 1단계 516만2000㎡는 존치하고, 미보상 지역인 2단계 사업 1247만3000㎡의 지구지정이 모두 해제됐다.

이로 인해 지난 2005년 12월 지구지정 고시 된 탕정지구는 전체 면적이 당초 계획의 29%로 대폭 축소됐다. 국토부와 아산시는 당초 2단계 사업 중 마을이 포함된 75만1000㎡에 대해서는 사업 지구로 편입시켜줄 것을 제안했으나 중도위는 LH 사업 조정의 일관성을 유지한다며 전면 백지화를 결정했다.

탕정 2단계 지구지정이 해제되면 지구지정 이전의 용도로 전환된다. 그럴 경우 보상예정용지와 대토용지의 땅값 폭락은 불가피한 수순이 될 수밖에 없다. 농협중앙회, 탕정농협, 탕정새마을금고에서 대출받은 탕정지구 주민들의 부채는 1200억원 규모로 파악됐다. 이밖에도 파악되지 않은 개인간 채무나 또 다른 금융권을 이용한 대출금까지 더하면 추정조차 불가능하다.

아산시 도시개발사업 줄줄이 안갯속

아산시에서 진행되는 각종 도시개발사업이 경기불황의 장기화로 줄줄이 무산되거나 지연될 처지에 놓였다.

신창·선장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도 불투명하고, 방축·월천·초사·밀두·행목·온주지구 등의 도시개발사업도 전면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심지어 아산시는 용화지구 개발사업비를 대물변제하려다 현금 지급을 요구하는 건설사와 소송에 휘말려 패소하는 수모까지 겪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해 불패행진을 기록하던 아산시 땅이 대물변제를 꺼릴 정도로 더 이상 개발이익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 된 것이다. 또 수요 자체도 전혀 예측할 수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현재 아산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이 민자포함 11곳이나 된다. 개발지구마다 토지주의 이해관계를 비롯해 사업전망도 제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어떤 형태로 진행되든 간에 이 모든 개발부담은 아산시가 떠안을 수밖에 없다.

지난 10여 년간 아산시 모든 도시계획의 축이었고 성장동력이던 아산신도시가 진행을 멈췄다. 황해경제자유구역도 불투명하고, 온양중심상권개발사업은 더욱 안개속이다. 아산시의 각종 도시개발사업의 정확한 진단과 대수술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나라 팔아먹는 한·미FTA 반대한다”

12월9일 아산지역 농민들이 트랙터를 몰고 도심 한복판으로 나왔다.

‘FTA폐기’ ‘이명박 퇴진’ ‘한나라당 해체’라고 적힌 깃발을 트랙터 높이 꽂고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뒤 따르는 농민들은 목청껏 “한·미FTA 결사반대”를 외쳤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선거 때면 농업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떠들던 그들이 결국 이 나라의 농업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농민들이 무엇을 그리도 잘못했는가? 보릿고개시대부터 산업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수많은 난관 속에서도 우리민족을 먹여 살리고자 땅만 바라보며 일했던 농민들이다. 전 세계적으로 식량 위기가 고조되고, 국제 곡물가 폭등 속에서도 유독 우리나라의 쌀값만 하락하던 비상식적인 현실에서도 꿋꿋이 농사짓던 농민들이다. 미국에 나라를 팔아먹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 농민의 힘으로 썩어빠진 정치판을 갈아엎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농민회는 11월9일부터 아산시청 광장에 벼 120톤을 야적한 후 한 달째 무기한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온양온천역 광장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6시30분 ‘FTA 반대’ 촛불집회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

아산만 조력댐반대 시민운동 들불처럼 확산

“동서발전과 대우건설은 아산의 바다를 없애는 아산만조력댐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

아산만조력댐건설반대범아산시민대책위가 6월22일 오후1시 아산시청 현관에서 출범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념이나 성격을 달리하는 아산시민단체 300여 명이 참석해 한목소리로 ‘아산만조력댐 절대반대’를 외쳤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재 한국동서발전과 대우건설은 아산만조력댐발전사업을 신재생에너지라고 선전하며, 주민설명회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아산만 조력댐 건설사업은 아산과 당진의 마지막 남은 갯벌을 훼손하고 어민들의 터전을 빼앗으며, 생물다양성과 습지보호라는 국가정책과 국제협약을 무시한 대규모 삽질 토목사업일 뿐이다”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어 “아산의 유일한 바다를 없애고 갯벌을 훼손하며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아산만 조력댐사업은 결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될 수 없다. 또 아산만 조력댐 건설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아산시와 지금까지 어떤 협의과정도 없이 진행되며, 아산의 바다를 없애는 사업들이 계획된 것에 아산시민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아산만조력댐반대범아산시민대책위 출범식에는 경기도 평택시와 당진군의 시민단체들이 함께해 아산만조력댐건설사업이 백지화 될 때까지 연대할 것을 선언했다.

온양문화원, 1년간의 ‘집안싸움’

지난해 12월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온양문화원 김시겸 전 원장의 사퇴가 1년 동안 ‘문화원 집안싸움’으로 번져 많은 시민이 우려를 나타냈으나 12월20일 치러진 문화원장 선출에서 이만우(68·전 아산예총 지회장) 원장이 새로운 원장에 당선되면서 문화원 정상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편 온양문화원 사태는 일부 이사들이 ‘사직서 반려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이사들 간의 불화를 키웠으며, 급기야 한 법인회원은 이들 위원회에 소속된 이사와 김 전 원장을 공금횡령과 업무집행방해, 문서위조, 직함도용 등으로 아산경찰에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김 전 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최종 사퇴성명을 발표했지만 이사들은 새로운 원장 선출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지 못해 법원에 그 해석을 맡기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잠 좀 자자’ 유성기업 파업사태

지난 여름을 뜨겁게 달군 유성기업 파업사태.

유성기업 노사는 2009년 말, 주간연속 2교대제를 도입해 24시간 가동체제에서 0시~오전 8기까지의 야간근무를 없애고 오전 8시부터 0시까지의 2교대 주간근무만을 하기로 합의안을 이끌어낸 바 있었으나 노·사간 특별교섭이 어긋났다.

이에 노조는 지난 5월3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서를 접수하고 13일 ‘조정정지 결정’을 받아 쟁의권으로 부분파업에 돌입했지만 사 측이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용역경비를 동원해 야간 출근자를 저지했으며 이 과정에서 노조원 13명이 다치는 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아산경찰은 유성기업 파업현장에 공권력을 투입해 해당 노조원들을 연행했으며, 노·사간 물리적 충돌에 이어 노조와 경찰 간에 유혈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노조는 현재 법원의 중재로 공장으로 복귀했지만 사측이 해당 노조원에 해고와 출근정지, 정직 등의 무더기 징계를 적용해 큰 반발을 사고 있다.

2016년 전국체전은 아산에서!

‘2016년 전국체전 유치’를 두고 아산이 하나로 뭉쳤다.

아산시는 지난 10월2일부터 9일까지 아산시민을 대상으로 유치희망 서명운동을 펼쳤으며, 총 4일 만에 16만명 이상의 시민과 학생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또한 복기왕 아산시장은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방문해 ‘2016 전국체육대회 유치 희망 서명부’와 제안서를 전달했으며, 충청남도 체육회는 이사회를 통해 ‘2016년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유치전’에 내세울 주요개최도시로 아산시를 선정해 대한체육회에 신청서를 접수했다.

특히 시는 ‘전국체전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해 전국체던 유치에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으며, 복 시장은 대한체육회 최종준 사무총장과 한국체육대학교 김종욱 총장을 연달아 방문해 전국체전 유치를 위한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시는 지난 20일 충남발전연구원과 함께 ‘2016년 전국체전 유치와 아산의 재도약’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전국체전 유치를 통한 경제적 효과와 아산 도시정체성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리고 그밖의 큰 기억들...

▶아산시의회 당파 갈등 시끌시끌
2010년 제6대 아산시의회 개원 첫날 의장선거부터 시작된 8대6의 당파싸움은 올해 2011년에도 계속됐다. 주민참여예산제 운영방식을 비롯해 학교급식, 이·미용비, 참전수당, 교육예산 등…후반기 의장선거, 총선과 대선이 열리게 될 2012년은 어떤 모습일지.

▶새해벽두부터 찾아온 구제역·AI 공포
올해는 새해 벽두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으로 축산농가를 공포로 몰아 넣었다. 1월8일 고병원성 AI(H5N1) 최종 판명, 1월20일 구제역 확진 이후 아산시 곳곳에서 의심신고와 확진판정이 잇따라 축산농가에서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와 애지중지 기른 소·돼지 등을 땅에 묻어야 했다.

▶LH 황해경제자유구역 인주지구 포기선언…현지주민 지구해제 촉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황해경제자유구역(황해특구)내 아산 인주지구와 평택 포승지구에 대해 지난 4월 사업 포기를 최종 결정했다. 현지 주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지구지정을 해제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당신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새해 첫날 아산경찰서 조성균 경장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순직했다. 경찰업무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고 조 경장은 ‘5인조 날치기’ 사건검거를 비롯해 수많은 업적을 남기고 2010년 경찰청장 표창, 지방청장 표창, 경찰서장 표창 2회 등 베스트경찰관 상을 수상한 인재였다.

▶석면 검출 된 감람석 위에서 뛰노는 학생들 충격
운동장에서 석면이 검출됐음에도 음봉중학교 교직원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 모두 이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 채 방치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감람석 위에서 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엄마! 원장선생님이 무서워요”
11월25일 아산시의 한 어린이집 원장 김 아무개씨(여·45)는 좌부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10여 명의 원생들을 태우고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 해당 원생 학부모들의 진정과 고소로 어린이집을 조사한 결과 유통기한 지난 급식재료, 자격증 없는 보육교사 채용, 보조금 편취, 원생구타와 학대 등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공교육 대안이 강남학원 유명강사인가”
아산지역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200여명을 선발해 구성한 아산시 인재육성반. 시민단체와 교육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아산시는 강남의 사설학원 강사를 초빙해 과외비 등으로 7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집중지원하고 있다. 인재육성반운영이 자신의 교육철학과 맞지 않는다면서도 강행하는 복기왕 시장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아산취재본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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