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문화원 원장에 이만우(68) 전 아산예총 지회장이 당선됐다.
문화원은 지난 20일 110명의 법인회원을 대상으로 원장선출 임시총회를 개최한 결과 이만우 후보와 장미숙 후보가 똑같은 득표를 했지만 후보자 간의 사전협의에 따라 연장자인 이 원장이 선출된 것이다.
이날 투표는 총 유권자 110명중 102명이 투표했으며, 무효표 2표를 제외하고 50:50의 득표현황을 나타냈다.
온양문화원 이만우 원장은 “온양문화원의 지난 한 해는 무척이나 힘든 시간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아픈 상처를 봉합하고 회원들 간에 화합을 할 때이다”라며 “회원들 간의 단합만이 ‘온양문화원 사태’를 슬기롭고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는 최대 방안이다. 회원들의 손과 발이 되어 문화원 정상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온양고등학교를 졸업한 이만우 원장은 온양문화원 자문위원과 한국미협 충남지회 자문위원, 한국미협 아산지부 고문, 한국예총 아산지회 고문, 한국스카우트충남연맹 상임이사, 온양고총동창회 자문위원, 온양고동문미술인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 원장은 ▶문화원 정상화 ▶문화원의 투명한 운영 ▶향토문화 발굴과 보존 및 전통문화 보급 등 차별화된 문화원 운영 ▶향토문화연구 활성화 ▶문화학교 활성화 ▶외국문화와의 교류 ▶문화원 구성원의 전문화 ▶문화원 시설 현대화 등의 공약사항을 내세웠다.
한편, 아산시의회는 온양문화원에 신임원장이 선출됨에 따라 6개월의 운영경비와 신년교례식, 3·1운동 및 무인멸왜운동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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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문화원은 지난 20일 원장선출 임시총회를 개최했으며, 투표 결과 이만우(68) 전 아산예총 지회장이 신임원장에 당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