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한편에 감람석을 방치해(본보 12월6일자 보도) 문제가 됐던 음봉중학교가 그동안 방관했던 감람석을 걷어내고 그 자리에 작은 화단을 만들었다. 또한 감람석을 모두 수거한 운동장에서는 마사토를 포설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이에 한 시민은 “감람석에서 석면이 검출 됐음에도 불구하고 감람석을 학교 한편에 방치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감람석이 방치된 자리에 화단이 생겨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음봉중학교 감람석 파쇄토 운동장 내 석면조사결과에 따르면 운동장과 교실먼지 등에서 검출된 석면의 인체 위해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김현욱 교수는 “대기분석 결과 석면의 발암위해성은 환경부에서 기준으로 하는 1만명당 1명보다 100배 낮은 100만명당 1명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학교 한편에 감람석을 방치해 문제가 됐던 음봉중학교가 그동안 방관했던 감람석을 걷어내고 그 자리에 작은 화단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