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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학생, 금융감독원 취업의 문 열다

천안천일고 3학년 이경태 한국금융감독원 합격

등록일 2011년12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일고 이경태 군.

천안천일고등학교(교장 박준구)는 지난 25일 3학년 이경태 학생이 금융감독원 고졸자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생긴이래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고졸자 채용시험은 전국에서 내신 4%이내의 학생 79명을 추천 받아 최종 5명을 선발했다.

금감원은 이번에 신입직원 50명을 채용했는데 여기에는 상업계열 특성화고 졸업자 5명이 포함됐다. 이 고졸자 채용에는 내신 4%이내 우수학생 79명이 지원해 평균 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군은 여기서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금감원은 고졸직원도 원칙적으로 4년간 일하면 대졸직원과 같은 직위에 오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경태 학생은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을 권유하는 부모님을 설득해 상업정보계 특성화고(천안천일고)에 소신 지원, 3년간 충실한 학교생활을 통해 전산회계, 정보기술 자격증 등 5종목을 취득했으며 현재 직무에 관련한 금융관련 자격증 및 비즈니스 영어를 학습 중에 있다.

천일고등학교 오수현 교사는 “이번 금융감독원 취업을 계기로 일반인들에게 상업정보계 특성화고에 대에 인식 전환과 학생들에게는 금융인에 대한 큰 꿈을 꾸게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성화고 특별채용 더욱 활성화 될 전망

한편,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문은 앞으로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지난 30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충남도(도지사 안희정),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종성),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김용웅)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성화고 채용 및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남지역 주요 기업, 경제단체 임직원 및 천안제일고 윤병진 교장, 합덕제철고 이충호 교장 등 산업계, 교육계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업무협약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충남지역의 교육기부 활동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부터 고졸채용을 솔선하고,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학생-기업 매칭시스템을 운영하며, 교육기부를 통해 학생과 교원에 대한 연수 및 직업체험활동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교과부와 충청남도, 지역 기업, 경제단체가 인식을 같이함에 따른 것이다.
<이진희 기자>

왼쪽부터 이상진 교육과학기술부 인재정책실장,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김종성 충청남도교육감, 김영길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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