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목) 오후2시, 쌍용동 충무병원 앞에서는 ‘희망 2012 나눔캠페인 사랑의 행복 온도탑 제막식’이 열렸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일(목) 오후2시, 쌍용동 일봉산 4거리(충무병원 앞)에서 충청남도, 천안시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기업체, 유관기관, 종교계, 학생, 자원봉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12 나눔캠페인 사랑의 행복 온도탑 제막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사랑의 행복 온도탑은 이웃사랑 성금실적을 온도로 표현, 성금모금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된 설치물로 캠페인 기간인 12월1일부터 2012년 1월31일까지 모금액 7700만원이 모아질 때마다 1℃씩 올라가 희망 2012 나눔캠페인 모금목표인 77억원에 도달하면 100도가 되는 나눔 온도탑이다.
이날 행사에는 천안시 흥타령 풍물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기관단체장의 사랑의 메시지, 온도탑 제막 테이프커팅, 행복온도 올리기 시연, 희망의 풍선날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층 및 생활시설에 월동난방비로 이불 및 연탄구입비 7억400만원과 지난 7월 사업계획서를 신청 접수받아 배분분과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회복지시설 71곳에 대한 프로그램 및 기능보강사업비 5억8000만원의 배분금 전달식도 가졌다.
천안시는 시민들의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오는 12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관, 단체 및 기업체, 일반시민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열매달아주기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한편, 희망나눔 2012 나눔캠페인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모금은 집중모금과 수시모금, 지로모금 등의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모인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업에 지원되며, 집중모금은 구청, 국, 소, 읍면동별로, 수시모금은 법인, 개인독지가의 참여가 가능하고 지로모금은 기관, 단체, 기업체를 대상으로 지로용지를 송부한다.
희망 2012년 이웃돕기 성금모금에 참여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 주민생활지원과(☎521-5345)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희망 2011 이웃돕기 성금모금’ 활동을 펼쳐 천안지역에서 10억3400여 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했으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21억8400여 만원의 성금을 배정받아 아동 및 청소년, 노인, 수급자 및 저소득가정, 장애인 등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활용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