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동 북카페 ‘산새’가 여성환경연대 ‘촛불켜는 가게’로 공식 선정됐다.
책과 커피향 스민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한 북카페 ‘산새’가 ‘촛불켜는 가게’로 공식 선정됐다.
느리게 살기(slow life) 운동의 일환으로 촛불켜기를 확산중인 여성환경연대는 최근 충남 천안의 북카페 산새를 ‘촛불켜는 가게’로 지정했다.
‘촛불켜는 가게’란 공정무역 커피와 친환경 식재료 등을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캔들나이트(촛불켜는 밤) 행사를 갖는 가게를 뜻한다.
작년 12월 문을 연 북카페 ‘산새’는 공정무역 커피와 친환경 식재료 사용은 물론 지난 4월부터 지속적으로 ‘캔들나이트’를 개최하는 등 ‘촛불켜는 가게’ 선정 요건에 부합해 여성환경연대 실사를 거쳐 천안에서는 처음이자 전국에서 스물여섯번째로 ‘촛불켜는 가게’에 지정됐다.
‘촛불켜는 가게’ 지정을 계기로 여성환경연대는 매달 북카페 ‘산새’에 캔들나이트에 사용되는 밀랍초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여성환경연대는 친환경적 삶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북카페 ‘산새’가 대안적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북카페 ‘산새’의 캔들 나이트는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밤 9시부터 2시간 동안 2층에서 진행된다. 12월 캔들 나이트는 느림과 나눔의 연말연시, 지구를 생각하며 로하스적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내자는 ‘그린크리스마스’ 캠페인과 함께 한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