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충남관광의 밑그림이 나왔다.

해양도서-내포문화-역사온천-백제문화-녹색성장.

충남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충남관광의 밑그림이 나왔다.

충남도는 16일 도청에서 ‘제5차 충남권 관광개발계획’(2012∼2016)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충남 관광지 육성사업의 비전과 목표 등을 논의했다.

세일종합기술공사가 도의 의뢰를 받아 제시한 관광개발계획안에 따르면 비전은 ‘국민관광으로 도민과 관광객에게 희망을 주는 애향 충청남도’로 정했고, 목표는 국민관광·복지관광·휴양관광·산업관광 등 4가지로 잡았다.

권역별 계획을 보면 태안·보령·서천 등 해양도서관광권은 서해안 해양관광지와 관광·레저기업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해양휴양관광지’로, 서산·당진·예산·홍성 등 내포문화관광권은 내포문화권의 인물·종교·민속자원과 연안관광자원을 연계한 ‘역사·문화관광지’로 각각 육성된다.

또 아산·천안의 역사온천관광권은 충절의 인문문화자원과 천혜의 온천자원을 하나로 묶은 ‘문화·휴양관광지’로, 공주·부여·청양 등 백제문화관광권은 백제역사문화자원과 금강생태축을 연계한 ‘역사·생태관광지’로, 계룡·논산·금산 등 녹색성장관광권은 쾌적한 산림자원 환경과 유교문화의 계승발전을 꾀하는 ‘녹색·문화관광지’로 각각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계획안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제3차 관광개발기본계획’(2011∼2021)에 부합하는 충남도 관광개발사업의 최상위 계획으로, 정부와 협의를 거쳐 다음달 말 최종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