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 강성구 소방사가 간암과 간경화로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 일부를 제공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응급구조사로 근무하는 강 소방사는 10월24일 일산국립암센터에서 자신의 간 60%를 Ep어내 아버지에게 이식하는 생체간이식수술을 받았으며 지난 1일 퇴원해 동원치료를 받고 있다. 강 소방사의 아버지 역시 건강을 되찾아 11월4일 병원에서 퇴원할 수 있었다.
구동철 소방행정과장은 “강성구 응급구조사가 힘든 수술을 겪은 만큼 소방서에서도 강 소방사를 지원해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 보겠다”며 “하루 빨리 강 소방사와 그의 아버지가 건강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