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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서 다양한 체험학습 펼쳐

아산교육지원청, 2011 찾아가는 건강체험 한마당

등록일 2011년11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희)과 아산시보건교과교육연구회(회장 이영수)는 지난 29일 초사초등학교와 관대초등학교에서 ‘2011 찾아가는 즐거운 체험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체험 한마당은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 보건교사가 방문해 성폭력 예방과 비만예방, 구강관리, 심폐소생술, 전염병 예방, 약물오남용 예방 등을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교육하고자 마련됐다.

연구회 회원들은 영역별로 직접 만든 교육 자료를 비롯해 생리주기 팔찌 만들기, 흡연관련 폐 모형 비교, 음주 고글, 손 세정 검사기 등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다양한 보건관련 자료들을 전시해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비만아동이 많은 관대초에서는 게임판과 음식신호등을 이용한 건강한 음식 알아보기를 통해 비만 예방법을 알아봤으며, 상대적으로 비만아동이 적은 초사초에서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치태 염색제를 사용해 올바른 칫솔질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했다.

성교육 체험 부스는 여학생들에게 배란일과 생리주기를 계산할 수 있는 생리주기팔찌를 만들기 체험과 성폭력 상황 시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히 했으며, 성폭력 예방 호루라기를 선물로 나눠줬다.

약물오남용 예방 체험 부스는 흡연으로 인한 폐질환 모형과 정상폐 모형을 비교해봄으로써 흡연이 우리 몸에 미치는 악영향을 직접 볼 수 있었고, 술을 마신 것 같은 효과를 주는 음주고글을 착용하고 직선거리를 걷게 함으로써 학생들은 음주 시 지각 공간력 저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전염병 예방 체험 부스는 손 씻기 전과 물로 씻었을 때, 비누로 씻었을 때 달라지는 세균수를 알아봤으며, 손을 씻은 뒤 손 세정 검사기를 통해 남아있는 세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했던 한 여학생은 “평소 궁금했지만 쑥스러워 알아보지 못했던 생리주기나 배란일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내 몸에 대한 관리는 스스로 챙겨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영수 회장은 “아산에는 초등학교가 42개교인데, 이중에서 보건교사가 배치되어있는 학교는 25교에 불과하다. 보건교사는 학교 안에 있는 유일한 의료 인력인 동시에 보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찾아가는 즐거운 체험 한마당’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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