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서장 허찬)는 지난 1일부터 경찰서 단위 최초로 자율책임 성과경영 시스템을 도입해 아산서 소속 지구대와 파출소를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율책임 성과경영은 상위 조직이나 관리자에 의한 통제방식에서 탈피해 성과 목표에 초점을 맞춘 창의적인 참여 경영방식으로 임무와 역할에 따라 자기 본연의 임무를 스스로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존중 사상을 기초로 한 자율책임 성과경영 제도는 기존의 지시·이행의 성과평가제도와는 달리, 각 지구대장 및 파출소장이 해당지역의 여건과 실정에 맞는 치안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치안목표와 자율실행 과제를 결정할 수 있다.
또한 이들은 경찰서장 권한의 일정범위를 위임 받아 치안정책 운영의 자율권을 통해 치안성과 목표를 지역실정에 맞게 선택·수립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이 경찰활동에 느끼는 만족감을 최대한 높일 방침이다.
아산경찰서는 11월과 12월 등 총 2개월 동안 신창파출소를 시범지역으로 운영 할 계획이며, 2012년부터는 아산의 전 지구대와 파출소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아산경찰서 허 찬 서장은 “자율책임의 핵심은 존중이다. 내부 직원은 물론 경찰관서를 찾아오는 모든 고객을 친 가족과 같이 존중하는 마음으로 업무처리를 하다 보면 고객만족을 넘어 주민감동으로 이어질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 관할 지역에 맞는 자율적인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율책임 성과 경영 시스템을 도입 운영할 것이며, 아산시민들이 만족을 넘어 감동할 수 있는 치안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