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전문성과 높은 취업률로 눈길을 끌고 있는 한기대가 개교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일, 한기대 개교 20주년 기념 행사장에는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 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양승조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기업체 CEO 등 100여 명의 정부, 학계, 기업체 등 각계 주요인사와 한기대 교직원 및 학생 150명 등이 참여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앞으로 한기대가 실력있는 인적자원개발전문가와 실천공학기술자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진경 연변과기대(한기대 자매대학) 총장은 오후 1~3시까지 교내 복지관 강당에서 한기대 재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1시부터는 다산정보관에서 ‘세계 최고의 산학협력 교육모델 모색’을 주제로 한 국제 HRD컨퍼런스가 한국실천공학교육학회와 HRD 연구센터, E²-반도체장비인재양성센터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어 2시부터는 본관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직업훈련청 관계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 주최로 ‘ODA(공적개발원조)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밖에 개교 20주년 기념 행사로 ▷타임캡슐 봉안식 ▷전현직 총장 기념식수 ▷ 20주년 사진 전시회 ▷한기대 20주년 화보집 발간 ▷한기대 골든벨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전운기 한기대 총장은 “1991년 11월2일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직업능력개발훈련 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문을 연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우리나라의 실천공학기술교육을 선도하고 평생능력개발에 독자적 위치를 확립한 명실상부한 최고의 대학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한기대는 실천공학과 평생능력개발의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성장해 국가경제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인재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한기대, 새 상징 ‘KOREA TECH’ 발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한기대)가 지난 2일 개교 2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새로운 대학 영문 브랜드 ‘KOREA TECH’를 대외적으로 선포했다.
한기대 측에 따르면 ‘KOREA TECH’는 한국의 공학교육을 대표한다는 의미와 특성을 살려 한국(Korea)와 공대(University of Technology)의 영문 단어를 조합한 것. 이와 더불어 새 대표 문양(사진)도 선포됐다.
한기대 홍보팀 황의택 씨는 “방패형 모양의 심벌마크는 최고 학문기관으로서 권위와 전통성을 상징한다. 회로기판을 연상시키는 특징적인 문양은 대한민국 대표 공과대학을 의미하는 이니셜 ‘K(Korea)’와 ‘T(Technology)’로 디자인돼 특성화 공과대학으로서의 대표성과 전문성을 표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공과대학 상징인 오렌지 컬러와 그라데이션은 교수와 학생의 학문에 대한 열정과 깊이를 의미하며, 새로운 생각으로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한기대인들의 도전과 젊음을 상징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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