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금) 백석대·백석문화대 300여 명은 5000포기(1만㎏)의 김장을 직접 담가 이웃에게 전했다.
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이 올해도 사랑의 김장나눔과 연탄배달로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지난 4일(금) 오전11시, 교내 본부동 한 강의실에서는 양 대학 교직원과 학생,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5000포기(1만㎏)의 김장을 직접 담그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가 열렸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는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아홉번째에 이르는 행사로, 천안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장애우 가정 등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손수 김장을 해 전달하는 이웃사랑 행사다.
백석대학교 하 원 총장은 “점점 어려워져 가는 사회환경 속에서 이웃과 함께 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 대학 교직원과 학생들이 한마음이 돼 사랑의 김장과 연탄 나누기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날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천안시 28개 읍·면·동사무소 저소득 가정 및 불우이웃들에게 ‘백석우리손맛’에서 발굴한 저염 기능식품인 ‘빠금장’ 약 1400개와 함께 배달됐다.
또 맛뿐만 아니라 따스함까지 전해주기 위해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연탄 배달’도 함께 진행됐다. 이들은 김장김치와 함께 연탄 한 장 한 장에 사랑을 담아 난방걱정에 고민하고 있는 이웃들의 걱정을 덜고 따스함을 전했다. .
백석대학교 총학생회 학생들은 천안 성환읍에 사시는 어르신을 직접 방문해 김장김치와 연탄을 전해드리고 어르신의 외로움을 덜어드렸다.
<이진희 기자>
김장과 빠금장을 직접 전달하는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