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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천안시민문화체전 성료

궂은 날씨, 체질개선 아쉬움

등록일 2011년10월3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문화체전의 체질개선이 궂은 날씨,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벽에 부딪혀 아쉬움을 남겼다.
‘2011 시민문화체전’이 지난 29일 종합운동장에서 1만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천안시는 올해 시민문화체전을 선수중심의 대회가 아닌 각계각층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체전, 시민이 웃고 즐기는 화합의 문화체전으로 개최한다는 구상이었다.
이러한 천안시의 목표는 일부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 개최 종목을 절반으로 줄이고 시민참여 경기를 확대하면서 이전에 드러났던 선수수급 문제, 체육복 제공 등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다소 줄였다는 평가다.
반면 개최당일 원활하지 못한 대회운영과, 단편적인 프로그램은 앞으로 시민문화체전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과제를 남겼다. 
시민문화체전의 예산감소, 격년제 도입 등 체질개선의 다양한 방안이 나왔지만 뚜렷한 방향을 정하지 못한 것 또한 사실이다.

경합 아닌 화합 체전 지향

올해 시민문화체전 경기종목은 읍·면·동 대항 경기의 경우 축구, 육상(100m, 400mR), 게이트볼, 줄다리기, 씨름, 단체줄넘기 등 6개 종목이다.
시민참여경기는 노인 아동경기(공굴리기, 터널통과), 아줌마(여성)경기(훌라후프, 어깨동무내동무), 다문화가정 경기(둘이서 한마음, 왕발릴레이), 장애인경기(감동릴레이), 기관단체장 경기(기관별 400m 별난릴레이) 5개 경기종목이 치러졌다.
이날종합시상에서 응원상인 ‘천안대안상’ 대상을 수상한 부성동은 선수단 입장에서부터 특별함을 보였다.
부성동 입장식은 선두에 80대인 노인회장과 50대인 동장, 40대인 부녀회장, 10대 어린이 등이 함께해 세대 간 화합을 보여 주었다. 또한 농촌·산업·도시간 화합을 위해 지게를 진 농민과 회사원, 일반주민이 함께하고 나라를 위해 애쓴 보훈가족이 참여했다.
특히 동남아 및 아프리카, 아랍에서 온 다문화인도 참여하는 등 각계각층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하여 시민체전 입장식 유사 이래 가장 독특한 입장식을 연출했다는 평가다.
‘천안대안상’ 최우수상은 백석동, 우수상은 신안동이 차지했다. 질서상인 ‘오룡쟁주상’은 청룡동이 대상, 쌍용1동 최우수상, 일봉동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화합상인 ‘애국충절상’은 대상에 광덕면, 최우수상에 성거읍, 우수상 일봉동이 수상했다.
종목별 경기결과는 ▷육상 100m(남) 1위 목천읍, 2위 쌍용1동, 3위 성거읍 ▷육상 100m (여) 1위 성남면, 2위 성남면, 3위 목천읍 ▷축구 1위 봉명동, 2위 쌍용2동, 3위 성거읍 부성동 ▷씨름 1위 쌍용3동, 2위쌍용1동, 3위 목천읍 병천면 ▷게이트볼 1위 풍세면, 2위 부성동, 3위 성남면 봉명동 ▷ 줄다리기 1위 입장면, 2위 풍세면, 3위 성환읍 직산읍 ▷단체줄넘기 1위 목천읍, 2위 직산읍, 3위 부성동이 각각 차지했다.

<공훈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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