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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남산중앙시장 우수모범시장 대통령상 영예

시설현대화·유통구조 개선 앞장 옛 상권 회복

등록일 2011년10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남산중앙시장이 우수모범시장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천안남산중앙시장이 2011 전국 우수시장박람회에서 우수모범시장으로 뽑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천안남산중앙시장(상인회장 이선우·57)은 중소기업청 주최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광역시 EXCO 전시장에서 전국 94개 전통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남산중앙시장은 1960년대 인근 중앙시장과 천일시장이 법인시장으로 개설된 후 점포와 노점상 입점이 증가했고 2003년 현재의 남산중앙시장이 형성됐다.
남산중앙시장은 2006년 인정시장과 상인회 등록 후 상인이 하나가 되어 소비자의 욕구 충족 및 유통구조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시설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며 상인의식 개선을 위한 상인대학 운영, 시장활성화를 위한 각종 이벤트, 공연행사 등 자구책을 마련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시장 활성화사업은 총 사업비 88억원을 투입해 427m로 국내 최대 규모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117면의 2개 주차장 조성, 공중화장실 신축, 방범용 CCTV설치사업을 완료했다.

 편의시설 확충 쇼핑편의 시도

남산중앙시장은 편의시설 확충과 더불어 소비자 쇼핑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시장을 찾는 고객 편의를 위해 쇼핑카트 120대를 구입 배치했으며, 택배사무실을 운영하고 전화주문 및 택배제도를 도입해 우수상품을 전국 어느 곳에서도 쉽게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2005년 7월 남산중앙시장은 ‘천안사랑 상품권’제도를 상용화해 고객 유치활동을 적극 펼쳐왔으며, 2007년부터 정부와 천안시 지원을 받아 매년 시장내 북부광장에서 노래자랑, 상인들 장기자랑 등 이벤트행사를 개최해 시장홍보 및 고객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08년 아케이드 설치 이전 하루평균 1000명이던 이용객이 2009년 3월 아케이드 설치 이후 3000명으로 증가해 1970년대 호황기를 회복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2005년 빈점포가 많아 ‘빈점포활용사업’을 추진하기도 했으나 이제는 빈점포가 없을 정도로 상권을 회복했다.
이밖에 올해부터 미래의 전통시장 고객확보사업으로 초등학교 사생대회개최,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학습’을 추진해 1240명의 어린이들이 교육에 참여하기도 했다.
남산중앙시장 이선우 상인회장은 “천안시의 적극적인 시장활성화 지원대책과 시장을 살리고자 하는 상인들의 자구노력이 결실을 맺어 전통시장이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대통령상 수상을 계기로 남산중앙시장이 60만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시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훈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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