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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만든 하이브리드카, ‘1리터로 95㎞’

한기대 드리븐 우승, 성능·연비 놀라워!

등록일 2011년10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14~15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제7회 전국 대학생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종합1위를 차지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DRIVEN(드리븐)’팀’이 수상 직후 환호하고 있다.

한기대 ‘2011 전국대학생 하이브리드자동차 경진대회’

전국 대학의 공학도들이 충남 천안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에 모여 각자 만든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성능과 연비 등에 대한 기량을 겨뤘다.
한기대는 지난 14~15(토)일 이틀간 한기대 캠퍼스에서 '2011 전국 대학생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성균관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 아주자동차대, 건국대, 울산대 등 전국 15여개 대학에서 20개의 팀이 참여했다. 이날 선보이는 차량은 모두 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모두 동력으로 사용했다.

한기대가 주최하는 전국 대학생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진대회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신기술의 대중화 ▷젊은 공학도들에게 신기술 자동차 설계 및 제작을 통한 도전정신 고취 ▷경진대회를 통한 과학기술 입국 마인드 제고 등을 위해 마련된 전국 최고에서 유일한 대학생 하이브리드 경진대회다.

대회 첫날인 14일에는 차량 제작발표회가, 둘째날인 15일에는 주행테스트가 진행됐다. 
15일 주행테스트는 1.7㎞의 주행로를 40바퀴 주행(총 길이 64㎞)해 연비와 평균속도를 기준으로 심사를 받았다.

우승의 영광은 한기대 ‘드리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DRIVEN(드리븐)’팀 (팀장 연상모)이 영예의 종합 1위(고용노동부장관상)를 차지하고 부상으로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드리븐 팀은 주행테스트에서 연비 95㎞(휘발류 1리터 기준)를 기록해 2010년 대회에서의 최고 연비 기록인 64.2㎞를 무려 31㎞나 높였다.

종합 2위는 한기대 ‘STARDOM(스타덤)’팀이 차지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상과 상금 300만원, 종합 3위는 한기대 ‘Volts(볼츠)팀’이 차지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외에도 연비상, 디자인상, 보고서상, 기술상, 성능상 각 1팀씩에게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지급됐다.

이번 대회의 배점은 ▷설계보고서(차량 및 하이브리드 특성, 기술심사) 240점, ▷성능테스트(가속 및 제동시험) 120점 ▷주행테스트(주행 평균속도 및 주행 연료소비량 등) 640점 등 총 1000점 만점이다.

한편, 한기대 전국 대학생 하이브리드 경진대회의 성적은 매년 향상되는 추세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핵심성능인 연비는 2007년 대회 때 까지만 해도 1위 팀의 1리터당 연비가 23㎞불과하던 것이 2008년 대회 49.65㎞, 2009년 57.90㎞, 2010년 64.20㎞를 기록하는 등 급상승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경진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한기대 조병관 교수는 “엔진과 모터 사용의 전환을 수동에서 자동으로 개선, 모터를 제어하는 제어기술 개선,  급제동시 급격히 증가하는 충전에너지로 인한 밧데리 및 모터 제어장 및 손상방지 회로 개발 등으로 매년 참가팀들의 기술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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