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워크숍의 첫 번째 주자로는 환경운동연합이 나섰다. 천안아산환경련은 ‘기후변화대응, 녹색도시가 대안이다’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참여와 소통의 지방자치 2.0시대’ 표방한 천안시 민관합동 토론회가 이번 주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천안시와 천안시민간단체공동협력센터(운영위원장 김성헌 교수)가 거버넌스 행정의 구현을 위해 처음 실시하는 민·관합동워크숍은 지난 14일 두정도서관에서 개막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성무용 천안시장, 김동욱 천안시의회의장, 김성헌 천안시민간단체공동협력센터장을 비롯한 천안시관계자와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성무용 천안시장은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 확대와 민·관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실시하는 민·관합동워크숍을 시작하게 됐다. ‘참여와 소통의 지방자치 2.0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개막식과 함께 환경운동연합 주관의 ‘기후변화대응, 녹색도시가 대안이다’라는 주제로 환경분야 워크숍을 실시한데 이어, 22일까지 시정 각 분야의 6개 의제에 대해 분야별 워크숍이 두정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오는 11월9일에는 워크숍 진행결과와 토론결과 등을 시민들에게 보고하는 시민보고회가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분과별 워크숍 일정은 14일 개막실과 ‘천안시 녹색도시 조성방안’에 대한 토론을 시작으로 ▷18일 여성지도력 활성화 방안과 대책(천안YWCA) ▷19일 흥타령춤축제 의미찾기(전통차 동우회) ▷20일 원도심재개발사업 현황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발전방안(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지역예술인재 어떻게 키울 것인가(천안시예술인총연합회) 등이 진행된다.
또, ▷21일 로컬푸드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천안학교급식협의회) ▷22일 고교간 교육격차와 고교입시전형 개선방안(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참교육학부모회)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