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익어가는 독립기념관은 18개 독립운동 현충시설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회 독립운동 현충시설 체험박람회’를 오는 22, 23일 열 예정이다.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의 후원으로 국내 최초로 독립운동 기념시설 단체가 대거 참가하는 ‘제1회 독립운동 현충시설 체험박람회’를 준비중이다.
오는 22·23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체험박람회에는 독립운동 현충시설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이 현충시설에 대한 국민관심 고취와 협력증진을 위해 최초로 개최하는 독립운동 현충시설 체험박람회는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일제강점기 독립전쟁과 실력양성에 헌신한 안중근, 김구, 윤봉길 등 13명의 독립운동가 기념관과 광주학생운동, 제주항일 등 사건중심 5개 기념단체를 포함 총 18개 기관이 참가한다.
여기에는 안중근의사기념관, 매헌기념관 등 인물(독립전쟁) 기념관과 만해기념관, 백범김구기념관, 우당기념관 등 인물(실력양성) 기념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제주항일기념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사건중심 기념관 등이 포함돼 있다.
행사의 주요내용은 참가단체별 각기 다른 독립운동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전시와 체험행사로 진행되며, 특히 체험행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직접 느껴보도록 하고자 나라사랑 선서문 낭독과 의병신표· 안중근의거 현장 만들기 등 참가 단체별로 특색 있게 진행된다.
또한 행사당일인 23일 오후 5시부터 인기가수 유키스, 허 각, BMK 등 10명이 출연하는 ‘나라사랑 음악회’와 생명사랑 뮤지컬 공연(극단 ‘틈’), 마술스토리(오은영), 의료봉사체험(천안시간호사회, 서울우리병원)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독립기념관이 가을 관광철을 맞아 개최하는 박람회와 문화예술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독립기념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개시
독립기념관 어플.
한편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이 관람객에게 보다 유익하고 편리한 관람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작, 1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애플리케이션은 전시관의 모든 전시물에 대한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음성안내 서비스, 증강현실을 활용한 주요 편의시설 AR 위치 안내, QR코드를 이용한 전시관 스탬프 수집 이벤트 등으로 구성돼 독립기념관 관람객들에게 첨단 관람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립기념관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