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목) 백석대학교에서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학부모 및 교감, 담당교사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교 선택 지원을 위한 학부모 역할에 대한 연수가 열렸다.
지난 6일(목) 백석대학교에서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학부모 및 교감, 담당교사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교 선택 지원을 위한 학부모 역할에 대한 연수가 열렸다.
오후6시40분부터 저녁 9시까지 진행된 이날 연수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진학, 진로지도를 학교와 가정이 함께 공조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 자리에서는 성적이 우수한 자녀를 관내 일반계고에 진학시킨 학부모의 사례발표를 통해 2015년 대학입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고교 선택 방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취지의 정보가 학부모들에게 안내됐다.
천안교육지원청은 올해 천안시 고입전형원서 공동접수창구가 폐지됨에 따라 성공적인 고입전형을 위해 학부모가 어떻게 자녀를 지원해 줄 것인가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교수학습지원과 배종남 장학사는 “그동안 원서 접수창구 앞에서 눈치작전으로 한 순간에 고등학교를 결정했던 과거와는 달리 중3 담임교사의 진학지도를 바탕으로 학부모가 진학 대상 고등학교 홈페이지나 학교정보공시알리미, 이미 재학하고 있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학부모 의견 등 진학 대상교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수집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 예체능교과의 성적 산출 방법이 변경돼 평균 16~17점 정도 교과 내신성적이 상위됨에 따라 과거보다 고등학교를 상향 지원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배 장학사는 “공동접수창구 폐지는 그동안 서열화로 제기됐던 문제점을 다소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13일 시민회관 신부분관에서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특히 특성화고를 비롯해 중간 위치의 학생들을 위한 진로교육 설명이 있을 예정이니 더욱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입관련, 13일 진로교육설명회 열릴 예정
이번 연수를 계기로 관내 중학교에서는 중3 학부모 대상 연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12학년도 고입전형 대상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입시를 겨냥한 고교 선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천안교육지원청은 중학교 교감 및 3학년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수시 연수, 회의 등을 통해 정보 공유를 활발하게 하고, 중3학생 대상 진로캠프 운영, 13일 오후3시 진로교육 설명회(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본관), 고입설명회 등을 통해 2012학년도의 성공적인 천안시 고입전형을 지원할 계획.
천안교육지원청 김도석 교육지원국장은 “물건을 한번 잘못사면 잠깐만 불편하지만, 진로를 잘못 선택하면 평생이 어렵다. 공동접수창구 폐지가 여러분들에게 체계적인 준비를 통한 현명하게 선택하길 바라며 학부모의 지혜가 자녀의 행복한 미래에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