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음봉면 저소득 조손가정을 위한 사랑방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지난 13일 ‘사랑방 만들기 제 33호 현팍식’을 가졌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는 음봉면 월랑리에 거주하는 저소득 조손가정 이모씨(여·77)가 손자·녀 세 명과 생활하고 있으며 거주하고 있는 주택이 매우 낡아 주거환경이 열악하다는 사정을 접했다. 이에 지난 8월 이모씨 가정을 사랑의 집수리 사업대상자로 선정했으며 9월 사랑방 만들기 사업을 착공해 총 3000만원의 사업비로 주방보수 및 창고개조, 공부방 설치, 방·창문교체, 가전제품 구입 등으로 제 33호 사랑방을 완공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노사협의회 최일규 대표는 “이번 사랑방 완공이 불편한 몸으로 어린 손·자녀 세 명을 양육하는 할머니에게 사회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의 복지증진을 위해 사랑방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