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e천안리그’에서 6개 종목 1998명의 시민이 게임 선수로 참가했다. 사진은 시상식 모습.
천안시와 (재)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흥타령춤축제 기간동안 개최한 2011 천안 e-Sports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천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e천안리그’에서 6개 종목 1998명의 시민이 게임 선수로 참가했으며, 초등학생들이 영어 말하기 기능성 게임을 통해 한판 대결을 벌인 ‘스쿨리그’에서는 신계초등학교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천안신용초등학교가, 3위는 천안용소초등학교, 4위는 천안새샘초등학교에게 돌아갔다.
천안지역 20여 읍?면?동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컴퓨터로 장기 실력을 겨룬 ‘실버리그’에서는 풍세면팀이 우승을, 준우승에는 봉명동, 3위 쌍용3동, 광덕면이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부모 1명과 초등학생 1명이 짝을 이루어 퍼즐게임으로 진행된 ‘가족리그’에서는 이선영·정태양 가족이 우승을, 엄만용·엄태관 가족이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전수진·신승준 가족이 3위, 김선용·김성순 가족이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우승을 차지만 이선영·정태양 모자는 지난해 대회 가족리그 ‘카트라이더’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해 가족리그 ‘퍼즐버블온라인’ 종목에서 천안 e-Sports 문화축제 최초의 2연패를 달성했다.
충남의 30세 이상 스크린골퍼간의 치열한 대결로 진행된 ‘장년리그’에서는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결승전이 펼쳐져 갤러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명덕 선수가 우승해 충남의 최강자임을 입증했으며, 최충은 선수가 준우승, 조성욱 선수가 3위, 오운진 선수가 4위로 입상했다.
올해 새로 추가된 ‘다문화리그’에서는 다문화 부모 1명과 초등학교 자녀 1명이 팀을 이루어 한글 낱말 맞추기 게임으로 승부를 겨루어 첫 우승의 영광은 노정순·노대성 가족에게 돌아갔으며, 장미·박소영 가족이 준우승, 미우라 나오꼬·정은주 가족이 3위, 데미말가레타·박미하 가족이 4위를 차지했다.
볼링게임으로 진행된 ‘장애인리그’는 천안중학교의 이덕희 선수가 우승, 성환중학교의 강민호 선수가 준우승, 천안월봉고등학교의 장동진 선수가 3위, 천안성정초등학교의 김성우 선수가 4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전국 강자들의 경합 ‘전국오픈리그’
전국의 강자들이 천안에 모인 ‘전국오픈리그’는 2가지 종목으로 진행됐다. 사이버 축구 게임인 ‘피파온라인2’ 종목에서는 배한성 선수(경북 구미)가 우승, 김도형 선수(서울)가 준우승, 조영찬 선수(대전)가 3위를 차지했고, ‘카트라이더’ 종목에서는 이은택 선수(경기 광명)가 1위, 김태호 선수(서울)가 2위, 강석민 선수(충남 당진)가 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 외에도 제3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Sports 대회(KeG)에 충남 대표로 참가할 선수를 선발하는 ‘제3회 KeG 충남대표선발전’에서는 'A.V.A.' 종목 대표로는 1위 ‘크레이브’, 2위 ‘천안과 아산’, 3위 ‘포지잘잡아라’ 팀이 선발됐다.
‘스페셜포스’ 종목 대표로는 1위 ‘E1 Family', 2위 ’Fedora' 팀이, ‘슬러거’ 종목에는 1위 남석우 선수, 2위 전봉섭 선수, 3위 이차희 선수가 선발됐으며, ‘피파온라인2’ 종목에서는 1위 유윤석 선수, 2위 유윤철 선수, 3위 김수민 선수, 4위 임용수 선수, 5위 김진성 선수가 선발되어 충남 대표로 전국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