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서장 허 찬)는 지난 7일 신창면 팜티베드(여·31·농업)씨의 고구마 농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경찰관 14명이 참석했으며 같은 처지에 있는 결혼이민자를 서로 돕고 살아간다는 의미에서 인도네시아, 몽골, 중국 등 6개국 출신 결혼이민자 11명이 함께 참여했다.
고구마 농장을 운영 중인 김영근씨는 “가을철 농번기를 맞이해 경찰과 결혼이민자들의 봉사활동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 베트남에서 온 아내와 함께 살고 있는데 여유가 되면 아내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스리하자티(여·42·인도네시아)씨는 “본국에서는 하지 않았던 농촌 일을 하느라 힘들었지만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돕는 다는 생각에 보람있는 하루였다. 앞으로도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아산경찰서 외사계 유명화씨는 “아산경찰서는 매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롭고 적극적인 봉사활동 펼쳐 주민 곁으로 다가가는 치안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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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서(서장 허 찬)는 지난 7일 신창면 팜티베드(여·31·농업)씨의 고구마 농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경찰관과 결혼이민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