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천안여상, 우리은행에 ‘쌍둥이 자매’ 등 5명 합격

금융권 고졸채용 바람 타고 ‘신바람’

등록일 2011년09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여상의 취업성공 사례가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최근 정부의 ‘고졸채용 장려 정책’이 이슈화 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교육의 전당 천안여상고(교장 홍덕희)가 전국 최고수준으로 금융권에 취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교육청 지원형 특성화고로 지정받은 천안여상은 금융, 정보통신 분야 특화교육을 실시해 명문대 졸업생들도 들어가기 힘든 금융권 기업의 높은 문턱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현재까지 삼성증권 5명, 삼성생명 4명, KB국민은행 1명, NH투자선물 1명, IBK기업은행 1명, HMC투자증권 1명, IBK캐피탈 1명, 아주캐피탈 1명 등 수많은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최근 3학년 전화연, 전화정 ‘쌍둥이 자매’를 포함 5명의 학생이 다시 ‘우리은행’에 합격하는 등 연일 희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천안여상의 이들 쌍둥이 자매는 1학년 때부터 금융권 취업을 목표로 성실히 공부해 온 학생들로 항상 동고동락하며 합격의 열매를 맺어 그 기쁨이 배가 되고 있다.

우리은행에 합격한 학생들을 비롯해 천안여상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비전 교육’을 실시해 자신의 뚜렷한 삶의 목표를 설정한다. 이후 지속적인 진로교육과 금융 특성화 교육을 실시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 내고 있다.
천안여상은 특성화 교육의 일환으로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우수강사 초청 강연, 우수 산업체 견학 현장체험, 방학중 취업캠프 운영 등 이론과 전문성, 현장감을 익히는 교육을 실시해 왔다. 

특히, ‘경제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도교사의 열정이 한데 어우러져 우수 금융전문인력 양성에 큰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경제동아리’ 학생들은 휴일과 방학을 반납한 채 금융전문가가 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왔다. 학생들 대부분은 ‘금융 3종 세트’라는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펀드투자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해 언제라도 금융기관의 일선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겸비한 준비된 인재들이라고.
여기에 정규 교육과정의 내실있는 운영과 우수 기업체 발굴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면서 학교와 학생들을 홍보한 교사들의 땀과 노력이 큰 힘이 됐다. 

경제동아리 신태귀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이력서를 들고 금융회사 인사·채용 담당자를 직접 찾아다니며 학생들의 비전과 장점을 부각하면서 취업 시키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다.
최근 일류 금융권 합격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는 가운데 전국금융백일장 대회에서 학교 표창(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최우수상, 우수상, 지도교사상을 휩쓰는 등 천안여상고는 겹경사를 맞은 상황.

홍덕희 교장은 “충남교육청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선취업 후진학’의 특성화고 육성 사업의 결과와 고졸 장려정책을 추진하는 정부 시책, 준비된 금융전문인력 양성 특성화 교육이 맞물려 현재 천안여상고는 개교 이래 최고의 부흥기를 맞고 있다.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 최고의 명실상부한 금융 교육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 이진구 장학사는 “앞으로 대졸자들과 당당히 경쟁해 더 많은 학생들이 인류 금융권 회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상업고 기반을 조성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이진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