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김연아, 박세리 선수 이들의 공통점은 스포츠 스타다. 이들 개인의 매출이 웬만한 중소기업에 버금가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스포츠 산업이 21세기 유망산업이라는데 많은 사람들이 동감하고 있다. 최근 프로야구의 폭발적인 흥행과 국제스포츠이벤트 유치노력 등을 보면 스포츠산업 발전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스포츠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포츠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하려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1일 세종웨딩홀에서 ‘단국대학교 스포츠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단장 김용만) 입학식’이 진행됐다.
성종환 사무국장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스포츠산업 분야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약 1억원의 재정지원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5개 대학 중 단국대가 1차년도 사업에 이어 2차년도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단국대 양성기관은 스포츠산업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비즈니스 기능과 기초적인 기획 관리 능력을 함양 시킬 수 있는 현장 적용 가능한 실습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차년도 사업에서 그동안 스포츠산업 발전에 대한 기여도와 인력양성 프로그램의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평가에서 5개 대학 중 2위를 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스포츠산업전문연구인력양성사업’, ‘천안곰돌이스포츠클럽’ 등 선진국형 스포츠클럽을 천안시와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구축한 스포츠 교류협력 관계를 높이 평가 받았습니다. 앞으로 지역사회 스포츠산업 분야에 종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스포츠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각계의 훌륭한 분들을 초빙하는 것은 물론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잇는 유익하고 다양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생동감 있는 강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프로구단 인턴십과 유럽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추가했다는 성종환 사무국장은 “한국이 스포츠 강국반열에 들어섰음에도 아직까지 스포츠산업에 대한 인식과 전문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천안시와 함께 국내외 스포츠 이벤트 대회 유치, 지역사회 스포츠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