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화) 오후5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1년 제2회 아이낳기 좋은세상운동 경진대회에서 천안시는 국무총리 표창을 주미응 저출산대책팀장은 장관상을 받았다.
천안시가 보건복지부가 개최하는 ‘제2회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30일(화) 오후5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1년 제2회 아이낳기 좋은세상운동 경진대회에서 기관표창과 함께 주미응 저출산대책팀장이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아이로 가득한 부자 천안’을 지향하며 국가적 핵심과제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장려를 시정의 주요 실천과제로 삼고 획기적이고 다양한 출산장려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미응 팀장은 저출산극복 중장기종합대책 수립, 예비군교육장 홍보, 범시민운동 전개 등 각종 출산장려 시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시는 그동안 종교, 경제, 여성, 보육, 시민사회, 보건의료, 교육, 언론 등 각계 대표 3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출범한 이래 심층면담, 시민토론회, 시민요구도 조사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 저출산 극복 중장기(2011∼2015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저출산 극복 중장기 종합대책은 4대 역점분야 46개 사업으로 ▷결혼·출산기반조성을 위한 인식개선 교육(8개사업) ▷출산 양육을 위한 사회적 책임강화시책(27개사업) ▷일·가정 양립을 위한 (보육)환경 구축(6개사업) ▷맞벌이 부부를 위한 인프라 구축(5개사업) 등 기존사업 확대 25개 사업, 신규 21개 사업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는 출산장려 교육전문가 44명을 위촉하고 저출산대책 프로그램 개발·교육·포럼·캠페인 등 모든 종합지원을 관내 우수대학과 함께 추진하면서 범시민적 운동으로 시민들에게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과 이해의 폭을 확대해 가고 있다.
2010년 출생아 6382명, 전년보다 365명 증가
지난 4월 27일 ‘저출산 극복 충남 CEO포럼’을 천안에서 개최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나선데 이어 예비군 대상 출산장려 인식교육을 시작으로 미혼남녀 만남프로그램인 ‘볼런티어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비롯해, 미래 부모세대가 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저출산극복 대학생 심포지엄 및 협약식 등 대전·충청지역에서는 최초로 ‘출산장려 범시민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다출산·다자녀의 중요성에 대한 조기교육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출산이 미래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 출산장려 전문가 교육 과정을 실시했다.
보건과 이경옥 씨는 “이런 일련의 노력으로 지난해 여성 1명이 평생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지표인 합계출산율이 1.39명으로 전년도 1.31명보다 0.08명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평균 1.23명보다 0.16명이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또 합계출산율 전망도 오는 2025년 1.43명으로 전국평균 1.26명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측됐으며, 출생아수 또한 2009년 6,017명에서 6,382명으로 365명 증가하는 등 각종 인구통계지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나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