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사랑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창립(발기인)총회를 개최했다.
천안시에 장학재단이 설립된다.
시는 지난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교육계, 주민대표, 기업인, 변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사랑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창립(발기인)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는 재단설립에 따른 취지문 채택, 정관, 임원선임 및 사업계획 등을 심의, 의결했으며, 초대 이사장에 성무용 시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장학재단은 올해 안에 법인설립 허가와 설립등기 및 법인신고 등 설립절차를 마무리 하고, 2012년부터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항구적인 장학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재단은 시가 출연한 50억원의 장학기금을 기반으로 시민·단체·기업인 등 지역의 의지와 역량을 총결집해 300억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성무용 천안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 분야의 유능한 지역인재를 발굴·육성하고 폭넓은 장학사업 수행을 위해 재단을 설립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보다 많은 장학기금을 조성해 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한 인재양성과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2000여 명의 학생에게 1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금년에는 320억원의 교육예산으로 학교환경 및 시설지원, 국제화교육특구 등 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